안녕하세요 <찌쏘>입니다.
제가 수년간 투자하고, 왜 개미투자자(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실패할 수 밖에 없는지 스스로의 경험에 빗데어서 몇가지 사항들을 시리즈물로 기획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3편에 이어서 4번째로 뇌동매매와 충동매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1~3편이 조금은 큰 흐름에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실전 투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범하게되는 실수? 혹은 심리적인 흔들림?이 생기는 순간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하는데요.
주식투자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경험이 있다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겪었을 사항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이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투자하는 습관을 바꾸셔야합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심리
- 오르겠지.. 오를꺼야!
- 존버(존x하게 버틴다)..드디어 본전 이제 수익이다!
- 괜찮아 똔똔이야.. 다시 오를꺼야!
- 이정도 거래량이면 튀어 오르겠지?
주식투자 심리싸움
혹시 위 4가지 중에서 1건이라도 해당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깡통계좌를 찰 확률이 높으니 꼭 주식 공부하시고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각각에 대해서 설명은 드리겠지만 저 역시도 잘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주식투자를 할 때 끊임없이 생각하려고 하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모의투자를 하면서 내가 이정도 수준에서 매매를 하면되겠구나라는 감을 계속 해서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위 대표적인 심리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을 드리기 전에 지금까지 본인의 매매패턴을 한번 쭈~욱 상기시켜보고 읽어보신다면 더욱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합니다.
1. 오르겠지.. 오를꺼야!
어찌보면 정말 위험한 생각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첫번째와 같은 막연한 기대감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차트를 보면 바닥인 것 같고, 바로 매수를 들어간 이후에 오르겠지라는 기대감으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수익을 낼 것만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고, 자신의 모든 금액을 몰빵을 해놓고 바닥이니까 묻어두면 오르겠지라는 기대감만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신다면 지금 빨리 전량 매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은 치열한 심리싸움이 벌어지는 각축장입니다. 바닥이라고요? 왜요? 계속 떨어지다가 잠깐 쉬어가는 계단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바닥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떨어진다면 얼마나 더 떨어졌다가 반등을 할 것 같은지, 주가가 상승한다면 얼마정도까지 갈 것 같고 어느정도 수준에서 매도를 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로드맵이 세워져야 합니다.
전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수익을 공개하는 많은 분들의 강의 영상이라던지 경험공개자료들을 정말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왜 해당 주가지점에서 매수를 했고, 어느지점에서 매도를 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막연하게 오르는 종목은 없습니다. 설령 있다라고 하더라도 해당 주식종목에 어떠한 호재들이 작용했을 것이고, 분명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알아야 나중에 동일한 유형의 호재가 있을 때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 입니다.
존버...본전.. 수익?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2번과 3번 같은 투자를 반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1번의 막연한 기대감보다도 더욱 무서운 것이 스스로 위안을 삼는 유형들 입니다.
보통 개미투자자들이 매수를 하는 시점을 보면 고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부분을 경계하기 위해 관심종목으로 넣어두고 주가 추세를 지켜보는 연습을 많이하고 있는데요. 이런 주식투자가 실패를 하는 이유는 매수하자마자 보통 마이너스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가 1,000만원이라는 돈으로 어떤 주식종목을 매수를 했다라고 가정했을 때, 개미투자자들의 1~2일 경과시점에 950만원정도가 되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손해를 본 상태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10%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개미투자자들은 손절보다도 존버(존x하게 버틴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찮아 다시 회복할 꺼야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시간이 흘러 어찌저찌 다시 1,000만원이 되었다고 했을 때, 가장 큰 문제가 생각되는데요.
이때 개미투자자가 가장 많이하는 생각은 '드디어 본전이다. 이제는 수익권이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매수한 시점이 대부분 고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1,000만원이 되었다는 것은 다시 미끄러질 확률이 높은 지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1,000만원을 뚫고 상승하는 흐름으로 가면 좋겠지만 말이죠.
다시 손실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고, -10%보다 더 큰 손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왜냐 -10%에서 똔똔이 되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똔똔(본전)이 되면 이런 종목은 털어야합니다. 반드시요.
3. 수익 후 똔똔.. 다시 수익?
2번의 케이스와 반대로된 케이스인데요. 2번의 주식투자 방법이 손절을 제 때 못해서 발생하는 케이스라고 한다면, 3번은 익절을 제 때 못해서 발생하는 케이스 입니다.
어떤 개미투자자분들은 매수하고 운이좋아서 수익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5%~10%정도 올랐을 때 더 오를꺼야 하고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많이 되는데요.주식의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주가는 주파수와 같아서 등락을 반복합니다. 올랐던 주가는 다시 내려오기 마련이고, 다시 상승하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주가가 5%가 상승했다가 다시 자신이 매수한 지점에 도달을 했으면, '5%올랐던 종목이니까 다시 최소 5%는 가겠지'라는 심리적 기대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바로 손실 구간으로 진입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개미투자자가 보는 주가구간은 대부분 고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막연한 오를꺼야라는 기대심리가 일단 기본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올랐다가 본전구간을 거쳐서 손실 구간으로 진입을 해도 개미투자자는 태연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본전 구간에서 팔자' 차라리 2번경우보다 심리적으로 좀 나은듯해보이지만 대책이 없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트에서 본전구간으로 진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더욱 큰 손실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번과 3번의 심리가 지속적으로 교차하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나중에는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멘붕현상을 겪게됨과 동시에 1번의 심리상태 언젠가는 오를꺼야로 진입하게됩니다. 너무 막연하죠.
4. 거래량 대박이네 튀어오르겠다!
위의 1~3번의 심리상태는 일반적인 주식투자를 할 때를 기술했다면, 4번은 가장 많이 개미투자자가 꼬임을 당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보통 이런 심리는 세력들의 심리상태에 놀아난다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개미투자자는 그리고 조금 공부한 사람이라면,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투자를 해야 좋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게 전부입니다. 거래량 이외에 어떤 것들을 같이 봐야하지만 VI(정적발동)이 걸리면서 순식간에 10%, 20%, 상한가 올라가는 종목들을 몇일 쳐다보고 있으면 눈이돌아갑니다.
'나도 저런종목 매수해서 대박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게되죠.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갖게합니다. '10%씩 오르니까, 거래량 폭등 하는 시점부터 매수해서 3~4%만 먹고 나오자'라는 생각으로 일정금액을 마련해서 투자할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매매가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마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첫 발걸음을 때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차라리 계속 실패해서 다시는 이런 방법으로 투자를 안하면 좋은데 운좋게 한두번 먹게될 때가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순식간에 몇분만에 맛보는 수익의 쾌감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보통 개미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시점은 어김없이 고점인 경우가 많고, 이런 종목들이 흘러내릴때는 고점을 기준으로 -10%이상 빠지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대음봉 또는 윗꼬리가 엄청 긴 캔들을 말하는데요.
이 순간 빠져드는 멘붕은 앞선 1~3번의 충격과 달리 주식투자를 투기로 만들어버리는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개미투자자들이 가장 실패를 많이 하는 경우이며, 가장 빠르게 깡통계좌를 만들어버리는 순간입니다. 이를 보통 뇌동매매와 충동매매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맺음말
1~4번까지의 심리상태가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며, 뇌동매매와 충동매매라고 부르는 막연한 기대감들입니다. 저는 과거 10년간 투자했을 때를 되새겨보면 대부분 저 4가지에 해당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지금 1년간 공부를 지속하고 있지만, 확실히 이런부분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기준이 생기기 시작하다보니, 한번에 먹는 수익금액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손실금액 또한 엄청난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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