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가 주식투자 실패하는 이유 1 - 조바심

개미투자자가 주식투자 실패하는 이유#1. 조바심

안녕하세요 직장인 주식차트분석가 <찌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개미들(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왜 실패한다라고 느끼는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3편을 기획했는데요. 1편은 <조바심> 편입니다. 

사실 모두가 주식투자를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고있는 나다해커님 혹은 몇몇의 주식투자자들은 실패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인은 본인말로는 국내 top5라고 하는 친구도 있죠 (물론 정보는 주지 않습니다 ㅎㅎ)

이런분들은 따박따박 열심히 수익을 내고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증시현황이 안좋을때나 좋을때나 수익을 내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아가고 있습니다. 

조급함이 투자를 망친다.

나는 미이너스의 손인가?

왜 누구는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누구는 돈을 잃고 마이너스 인생을 살게되는 것일까요? 제 주변에 다른 투자자나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  "지인통해서 정보를 얻어서 몰빵했는데 폭락해서 인생도 폭망했다"  "20~30% 오르길래 대박이구나 생각하고 놔뒀더니 반토막 났다"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  "물타서 평단 낮춰서 빠져나오려고했는데 오르길래 냅뒀다 망했다"  "뉴스에서 대박 지원할것같아서 바로 들어갔는데..."

좀 공감되는 내용들이 있으신가요? 사실 저도 개인투자자입니다. 그리고 개미죠.. 그런데 저역시나 마인드컨트롤이 잘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모두가 잘 느끼실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에 저는 제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와 관련해서 펀드매니져들을 만나고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10~20번 만나다보니 그들이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이오는데요

해당방식과 개미투자자들이 흔히 행하는 주식투자 방식을 비교해서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려는 개미투자자

좀 쉽게 설명하자면 은행에서 전문가에게 맡겨 투자하는 펀드를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그리고 주식에 내가 어떻게 넣고 있는지와 한번 비교해보시죠

우리는 은행에 펀드계좌를 개설하고, 매월 정해진 날짜에 10만원, 20만원 등 일정금액을 납입합니다. 그러면 은행은 전문가가 해당 펀드라는 이름하에 투자를 진행하고, 1년이 되고나면 수익금을 결산해서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 안에서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투자하는 형태만 보면 감이 오실 것입니다. 

금액분산과 기간분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펀드에 매월 10마원씩 넣어서 1년에 120만원이되는 돈을 우리는 한방에 120만원을 굴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몰빵을 하는 순간부터 개미투자자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강을 건너간 것입니다.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경제가 어떻게 변하고 산업이 어떻게 변하고 이슈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방에 내 투자금 전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종목에 몰빵(올인)을 한 상황부터 우리는 주식에서 이길수 없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도 주식투자를 처음에 시작할때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씩만 먹어도 복리로 장이열리는 20일 기준으로 한달에 80% 수익이구나 하고 말이죠. 

이런 생각도 해보셨겠죠? '어제 1% 떨어졌네.. 오늘 4% 오르면되지머'... 

근데 이게 누적이되서 -10%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시죠. 투자금은 올인해서 넣을돈이 없고,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매일 같이 트레이딩 창을 보면서 회복을 바라는 간절함과 조급함에 시간마저 모두 소비하고 말게됩니다.

개미투자자 여러분 내가 고르는 종목에 대한 분석이 없이는 절대로 Never 하루에 3% 오르는 종목을 선정하지 못합니다. 절대로요. 

대북관계 좋아지려나보다 넣자~ 몰빵~ ... 아놔 다른 대북주 다오르는데 왜 내꺼만 안오르지? 이런 상황이 수없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펀드는 경제상황과 산업동향을 보고 선정된 국가의 특정 분야에 1년을 나누어 넣는 성격입니다. 선별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해하시기 쉽게요

우리가 코스피라는 종목을 매월 10만원씩 샀다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아주 개똥 같은 주식시장이고 주가지수가 막 무너지고 그렸는데요

분산투자(분할매수,분할매도)는 손실을 반감시켜준다.

1년을 나누어샀다면 이런 최악의 시장에서도 우리는 5%의 선방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매수하는 순간부터 지고 시작하는 게임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또하나 있는데요. 조급함을 압당기는 요인이기도 한데. 매수매도를 하는 우리의 주식은 그냥 해당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투자에는 어쨌거나 이래저래 세금이 붙습니다. 증권거래세라고 하죠. 그리고 수수료도 붙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3,000원짜리 종목을 샀지만 이미 사는 매수하는 순간 1% 손실을 보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3,000원이 유지된다고 해서 좋아할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적어도 3,030원(1%수익)정도는 되야 매도를 하더라도 정말 손해가 없는 것입니다. 

1% 주가가 떨어졌다면 이미 우리는 2%의 손해를 보고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주식거래에는 항상 매매비용이 따라붙는다

위에 보시면 과거에 제가 매도했던 에이프로젠KIC를 팔면서 저는 12,664원의 매매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동일한 주가에서 팔았다면 매매비용으로 인해 저는 해당 매매비용만큼이 손해인 것이지요

우리는 매수하는 순간부터 일단 손실을 조금은 안고 시작하는 구조의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실이 너무 크다고 팔고, 요정도 먹었으니까 팔고 이래저래 수없이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내 원금이 그렇게 크게 불어나 있지 않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것이 매매비용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돈이 생기기때문에 우리는 10%를 온전히 수익을 내서 먹으려면 11%정도에서 매도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죠

전략/전술없는 투자방식이 개인투자자 손실 키워

저는 월 10%의 수익을 목표로 스터디하고 공부하고 조건검색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제가 발견을 한 종목이 떴을때 해당 종목을 일반 개미투자자는 그냥 그자리에서 바로 매수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주식시장

저역시나 지인에게 추천을 해주면 그냥 그날 덥썩 매수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매일같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왜이러냐고... (그래서 저는 잘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

주식투자는 엄연히 주식시장이라는게 존재하고 해당 시장의 매카니즘이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고 조금은 공부를 하고 투자가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투자해서 조바심만 내고 조급해하고.. 매일 종목주가를 확인합니다. -_-;

내가 목표로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과감하게 매도해버리고, 못견딜것같은 손실률을 개인적으로 설정해서 역시나 과감하게 털어야합니다. 그리고 종목에 대한 나름 분석을 통해서 조금 더 보유할지 추격매매를 할지도 결정해야합니다. 

개미투자자(개인투자자)는 대부분이 시장이나 지인이 이야기가 돌고있는 시점(주가가 최고점인 시점)에 매수를 하기때문에 손실을 키울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몰빵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였는데 몰빵해서 대박을 꿈꾸게되는 것이지요. 

저는 매도해서 정리가 끝난 종목은 과감하게 관심종목에서도 지워버리고 다시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불과 1개월을 보면서도 제가 발견했을때와 그 사이에 어떻게 시장상황이 변했을지 모르기때문이죠

정리하자면, 조바심(조급함)을 만드는 이유는 위에 설명드린 3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조바심 생기는 근본적 이유
① 몰빵, ② 매매비용, ③ 전략/전술 부재

좀 쉽게 말하면 주식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고시작하는데 준비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몰빵을 한다는 이야기 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개미투자자(개인투자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마련된 전략/전술로 체계적인 투자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함께 공부하시죠~ 이상으로 <개미투자자가 주식투자 실패하는 이유 #1.조바심>편을 마치고, 2편<트렌드>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by JJISSO(찌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