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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신용매수/미수거래로 인한 반대매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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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투자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것 처럼 아픕니다. 차트매매, 가치투자, 그리고 여러가지 매수매도방법, 공매도까지 공부해야할 투자상황이 복합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과 같이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을 하는 시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1억 넣었으면 10%만 해도 1천만원인데.. 1백만원이라 10만원밖에 못먹었네" 라는 자가당착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주식투자자들은 좋은 시장에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대출, 신용, 미수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효과만 생각할 뿐 이것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와닿을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대출을 내가 은행으로부터 받아 추가적인 자금으로 납입하는 것과 달리 주식투자를 할 때 사용되는 레버리지 방법은 신용매수와 미수거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용매수(신용거래)는 내가 보유한 주식과 현금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미수거래가 주식을 빌려서 샀다가 팔아서 갚는 구조라는 것과 미묘한 차이점이 있는데 이러한 차이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사례와 함께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거래/미수거래 반대매매 - 깡통계좌 지름길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투자 방법
신용거래 vs 미수거래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를 한다면? 보통 우리가 체결하는 대부분의 계약은 신용융자거래(이하 신용거래)입니다. 한마디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신용거래는 90일 기간을 가진 대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내가 보유한 주식or현금의 150%범위로 대출이 됩니다. 단순한 예로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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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목들에 대해서 신용거래가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증권사마다 표시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보면신용거래 50%라고 되어진 종목들이 있습니다.

신용매수를 A라는 주식종목으로 진행을 할 때 보증금이 발생을 합니다. 어떤 종목이던지 간에 내가 보유한 종목이 100만원어치가 있다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A라는 종목을 신용매수할 때 보증담보금액이 되는 것은 100만원입니다.

여기에 신용거래 50%가 적용된다라는 것은 증거금이 50%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00만원을 보유한 것이 50%비율이 되기 때문에 추가로 100만원의 신용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용거래40%라고 되어진 주식종목이 있다면 내가 빌릴수있는 자금은 150만원을 빌릴수가 있게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레버리지를 포함해서 전체 투자금액중에서 내 보증금이 차지하게되는 비중이 40%가 된다라고 해석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입니다. 

신용거래를 할 때, 융자금액의 계산방법은 [ 100 / 40(보증금비중) X 60(빌리는비중) = 150 ] 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보증금과 빌리는금액의 비중 합계가 100%가 되는 것이지요. 신용 50 < 신용 40 < 신용 30 < 신용 20 이렇게 내려갈 수록 많은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그런데 주의해야할 점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바로 90일이라는 신용거래(대출매수)로 인한 이자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보통 빌린 기간에 따라 7일, 15일, 30일, 60일, 90일 단위로 이자가 상승하는데 6%정도부터 시작해서 90일이상 경과하면 9%까지 적용받게됩니다.
  2. 최저담보유지비율(보통 150%)을 지켜야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보증금이 있고, 신용 50%로 100만원을 빌려서 200만원의 주식 매수가 진행되었을 때, 주가가 하락하여 평가금액이 150만원이 된다면 강제로 반대매매가 일어나고, 빌려줬던 100만원을 회수해 갑니다. 결국 내돈 50만원만 남게되면 손실률은 50%가 됩니다.

 

미수거래로 주식을 매수 한다면? 미수거래는 빌려서 투자하는 개념은 신용거래와 같습니다. 다만 주식을 빌려서 샀다가 주식을 갚아야하는 차이점 때문인지 상환기간이 2일로 짧습니다.

주식을 빌려 사고, 2일뒤에 팔아서 주식을 갚는 방식이 레버리지 투자 방법입니다. 보통 종목정보에 보면 [증 40], [증 50]형태로 표시가 되어져있고, 비율의 계산법은 신용거래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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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제와 연장선상에서 내가 보유한 보증금(주식, 현금 등)이 100만원이 있을 때, 증 40이면 250만원(+150만원), 증 50이면 200만원(+100만원)을 투자할 수 있게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2일뒤에 무조건 해당 금액만큼을 갚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해당 금액만큼 현금으로 상환하지 않게되면 강제로 보유한 주식이 반대매매가 일어나게 되며,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강제 청산이 일어납니다.

<신용거래와 미수거래 비교>

구분 신용거래 미수거래
기준 신 40 신 50 증 40 증 50
보유주식 or 현금 100만원(40%) 100만원(50%) 100만원(40%) 100만원(50%)
추가투자가능금액 150만원(60%) 100만원(50%) 150만원(60%) 100만원(50%)
총투자금액 250만원(100%) 200만원(100%) 250만원(100%) 200만원(100%)
대출기간 90일 2일
주의사항 최저담보비율(빌린돈의 150%) 유지 필요
>> 2일간 유지못할 경우 반대매매
 * 150만원 빌리면, 총 평가금액 225만원
 * 100만원 빌리면, 총 평가금액 150만원
대출기간에 따른 추가납입 이자발생
3일차에 강제매도 발생
* 이자없음

위 표에서 보듯이 레버리지 효과는 같으니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관리해야하는 포인트가 달라지게 됩니다. 

신용거래로 투자를 할 경우,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만 이자가 붙게되고, 미수거래를 할 경우, 이자는 없지만 단기간 수익을 내지 못하면 강제매매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조금 더더 쉽게 설명하면 신용거래는 은행에서 받은 생활자금 대출이고, 미수거래는 사채와 같은 개념으로 좀 더 위험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용거래 = 90일 중기 대출 = 스윙투자용

미수거래 = 2일 단기 대출 = 단타용

이렇듯 주식투자를 할 때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은 신용거래/미수거래가 있습니다. 신용 거래의 경우 특별히 설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수거래를 하려고 계획중이시라면 자신의 증권계좌가 미수거래가 가능하도록 체크가 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레버리지 효과때문인지 보통 신용거래보다 미수거래의 비중이 낮게(더 많은 돈을 단기에 빌릴 수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수거래 40%이면, 신용거래 50%의 형태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죠.

문제는 이런 현상이 손실은 생각을 안하고, 빌려서 투자한 돈으로 대박만을 생각하면서 진행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미수거래이건 신용거래이건 50%라는 것은 수익을 내면 2배지만 손실이 나도 2배라는 것을 꼭 인지해야합니다.

 

늘어난 빚투, 반대매매 12년만에 최대

국내 증시에서 반대매매 공포가 커지고 있다. 무리하게 영끌(영혼까지 끌어쓴다는 뜻)한 동학 개미들이 제때 신용대출을 갚지 못하면서 반대매매는 12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18일 금융투자협

www.fnnews.com

증시가 고점을 치닫고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돈이나 주식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한데, 시장이 좋아서 오를 뿐 정말로 오를 종목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깡통계좌를 만들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미지]

 

강제로 발생하는 반대매매에 대한 리스크 고려해야..

고점에서의 레버리지 투자는 순식간에 깡통계좌 만들게 될 것

특히나 반대매매는 저도 한번 멋모르는 시절에 당해봤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하루만 더 가지고 있으면 수익권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강제 청산이 일어나면서 기존의 원금까지 홀 딱 가져가 버리고 손실률이 불어났고, 이는 어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주식투자로 대박보다 손실나기가 더 쉬운것이 바로 주린이의 세계입니다. "수익이 나면 타협을 하지만 손실이 나면 타협을 하지 못하는 심리"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수많은 깡통계좌를 만들어본 사람으로써 지금의 주식시장이 정말 구미가 당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 원금가지고 대박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무리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대박이 없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빚은 빚입니다. 장미빛 그림만을 그리고 투자히기보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투자를 하시기를 권해드리며, 신용융자거래와 미수거래로 매수할 경우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레버리지는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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