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
지난번에 제가 포스팅을 통해서 배당주에 관련해서 언급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와 관련도가 높은 우선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까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마주하게되는게 바로 우선주/배당주에 대한 개념이지요.
일단 두개의 주식 종류를 차이점을 비교해보자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보통주는 의결권이 있죠. 그렇다면 의결권은 또 뭘까요? 이는 또 상법하고 연결이 되는데 회사의 주주로써 일종의 투표권이 나에게 생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코스피나 코스닥에서 주식을 사서 연말이 지나도록 오래 보유하고 계셔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의결권을 행사하라는 내용들이 있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데 참석해서 찬성 반대 의견을 내라는 것이지요. 법적으로 이런 것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총 발행주식수의 의결권있는 주식수 중 2/3이상이 참석하였고, 그중에 2/3이상이 찬성하였기에 본 안건은 승인되었습니다 하는 등의 멘트를 정기주주총회 시즌(보통 3~4월)때만되면 자주 듣게 되어져있습니다.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배당은 먼저 받아
그런데 우선주는 이러한 의결권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좋은 것일까요? 우선주는 배당에 대한 우선권이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참가적 우선주, 비참가적 우선주, 누적적 우선주, 비누적적 우선주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각각의 정의와 차이점은 간단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 참가적 우선주 : 일정비율을 배당하고 남은 이익에 대해서 참가할 수 있는 우선주
- 비참가적 우선주 : 우선배당만 받고 마는 우선주
- 누적적 우선주 : 올해 배당을 못받아도 다음해서 못받은 것까지 받을 수 있는 우선주
- 비누적적 우선주 : 올해 배당을 못받은 것을 다음해에 받을수 없는 우선주
공통적으로 회사의 이익에 대한 배상을 먼저 받고, 남는 것을 보통주가 받게되는 구조로 설계가 되어진 구조입니다. 회사 경영에 의사결정 참여하기보단 일종의 적금/예금같이 이자수익을 많이주면 땡큐라는 생각의 분들이 많이 투자를 하고 있지요.
그리고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가격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의결권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통주를 매매를 하고 있지요. 대부분 장기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위의 종목(삼성전자, 삼성전기, 넥센타이어, 녹십자홀딩스)에 해당하는 우선주들과 함께 보면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그 내용을 더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삼성전자 주식보다 삼성전자우선주가 약 1만원가량 주가가 낮죠. 나머지 종목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넥센타이어의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가 약 3배이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보통주 보다 낮은 주가, 배당 더 받을 수 있어
배당시즌이 된다면 절대적으로 우선주를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통주나 우선주나 배당을 1,000원씩 한다라고 했을 때 100만원을 가지고 넥센타이어를 산다고 하면, 보통주를 99주살수 있는 반면, 넥센타이어1우B는 285주를 살수가 있게됩니다.
그렇다면 배당금액은 어떻게 될까요? 보통주를 매수한 사람은 99,000원을 배당받고, 우선주를 산사람은 285,000원을 배당받게되는 것입니다. 무려 3배가 차이가 나죠.
이런것이 우선주의 매력입니다. 회사입장에서도 좋습니다. 괜히 보통주를 누군가 엄청 사들이면 경영권의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우선주는 배당만 해주면 되기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슈퍼개미들이 대량의 금액을 매수해서 20%가 넘는 주식을 사들이게되면 경영권을 위협하는 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선주는 주식명칭 뒤에 (우)가 붙는다
우선주 명칭 뒤에 붙은 1, 2, B는 무슨 의미?
그렇다면 우선주 뒤에 간혹가다가 삼성전자(우), 삼성전기(우) 이렇게 붙는 것이 아니라, 1우, 2우B 이렇게 붙는 것들은 무슨 뜻일까요? 여기서 숫자 1,2가 붙는 것은 우선주를 발행한 순서를 나타냅니다. 1차로 발행한 우선주, 2차로 발행한 우선주라는 것을 명명한 것들이지요.
그리고 뒤에 영어로 'B'같은 것들이 붙어있는 신형 우선주를 나타냅니다. 옛날에는 우선주에 대한 만기가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약 5년정도의 기간을 두고 구주가 아닌 신주를 발행하여 우선주를 만들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뒤에 구분을 하기 위해서 알파벳이 붙곤 합니다. 큰 의미는 없는 듯합니다.
삼양홀딩스우의 주가변동현황
유통물량 적은 우선주, 가격변동 심할 수 있어
어쨌거나 회사보다는 배당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우선주를 선호를 하게되는데요. 주식투자를 하면서 조심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주는 일단 유통주식수 물량 자체가 많지가 않습니다. 이는 다르게 해석하면 주가를 누구든 뒤흔들수 있는 조건이 된다라는 것이죠.
과거에도 우선주가 갑자기 수백배 가까이 급증을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하셔야합니다. 우선주라고 배당만 생각하다가는 큰 일 날 수도 있다라는 것이지요. 주식은 주식이니까요.
찌쏘와 함께 주식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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