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산업이 된 티스토리 블로그, 그리고 멀어지는 애드센스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 정도가 경과하였습니다. 정말 긴 시간동안 블로그를 운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이유가 애드센스를 통한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년차가 되는 시점에 괜찮은 수익이 발생할 때는 이걸로 정말 월세정도의 수입을 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꿈이된 것 같습니다.

하루에 방문자수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룰 것 같았지만 검색엔진이 계속해서 로직을 개선하고 수없이 많은 블로그들이 생겼으며, 블로그 보다는 영상콘텐츠 중심의 시대가 열린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과포화 상태의 소셜미디어 시장, 글에서 영상중심으로 이동

월간 방문자가 15만명을 넘어섰던 지금의 블로그는 월간 4만명의 방문자수도 기록하지 못하는 구조로 변모하였습니다. 최고점 대비 1/4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1일 1포스팅을 하지 않은 시점부터 점차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일주일에 1개정도의 포스팅을 하다보니 더욱 낮아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책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운영하고 있는 메인 테마인 주식투자의 경우 시대적인 상황을 많이 타고 있기 때문에 스팟성 이슈가 많이 될 뿐이며, 이벤트성 정보일뿐 지식이 되기 어려운 테마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래남는 지식과 관련된 글을 작성을 해야 지속적인 유입이 이루어질 것이며, 성장하는 블로그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지식과 관련된 포스팅 글은 지속적으로 방문자 유입이 되고 있지만 점점 줄어들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유튜브 채널도 개설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유튜브 역시나 이미 포화시장이고, 엄청난 부를 축척하기는 힘듭니다. 1만명의 구독자조차 만드는게 쉽지않고, 10만명은 되어야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애드센스 수익이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유명한 사람들의 경우 상위 1%에 속하는 이들이며, 게다가 이미 엔터테인먼트화되어 기획화되고 방송처럼 운영되는 유튜브가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포화시장에 능력자들이 많이 움직이는 시장이라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라는 것이지요.

과거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수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만들어서 어떤 부수입을 만들고자, N잡러의 길에 들어서고자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투자 대비 수익이 너무 낮은 일이기 때문에 정말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권고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