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신규상장주식종목입니다. IPO*를 한 종목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이런 종목들은 아파트 청약과 같이 공모라는 절차를 거쳐서 신규주식을 배정받게 되어져있습니다.
*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하는 것
신규상장주식은 청약경쟁률(공모경쟁률)에 따라서 상장 첫날부터 대규모 수급이 발생을 하게되며, 주가의 변동폭이 상당히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기 아파트에 청약경쟁률이 심하게 붙고, 피가 엄청나게 붙는 것과 같은 원리니 것이지요.
이번에는 공모주를 청약받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매매를 진했던 고바이오랩의 주가대응 사례를 살펴보면서 신규상장주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목 차
공모주 청약받기 쉽지 않아
하지만 이런 대박의 기회를 알고 있더라도, 아파트와 다르게 공모주를 청약받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습니다. 물론 아파트도 별따기이지만 공모주는 더욱 심하고, 불합리합니다. 가진자들이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청약은 추첨이라도 하는데 말이죠. (증거금 5억을 넣어도 10주도 배정받기 힘들 수 있다)
이런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제도를 개편하고 있지만, 대박상장종목들이 이미 대부분 상장을 마친상태에서의 제도개편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물론 앞으로 신규로 상장을 준비하는 종목들이 맣이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본다면 옥석을 가려낼 수도있겠지요.
하지만 공모주는 일단 공모가가 정해져있고, 보통 상장초기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초반에 진입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급락하는 주가로 인해서 물리게 되고, 순식간에 깡통계좌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라본 공모주들이 IPO를 하고나서 급등을 한 경우는 정말 10개의 종목중에 1~2개의 종목만있을 정도로 대부분은 공모가로 수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상장 초반의 시세차익(상장초기주가 - 공모가)을 노리는 단기적 매매세력들이 던지는 물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고, 그 누구도 아파트 청약받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지는 집값을 보면서 분양가는 건지려는 사람이 많아지듯이 공모주도 똑같습니다.
적어도 한번은 기회를 주는 신규상장주
그렇지만 이런 종목들이 끊임없이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시점에서 한번쯤은 시세를 분출하면서 윗꼬리를 만들어주는 구간이 대부분 존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꾸어서 이야기 하면 '한번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공모주로써 활약이 미미했다'라고 판단했을 경우, 그리고 두번째로는 '보호예수물량이 풀리기전에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서 정리매매를 진행해야겠다'라고 판단했을 경우입니다.
제가 공모주를 바라보는 관점은 일단 공모주청약을 받지 못했다는 가정으로 진행합니다. 청약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받아도 몇주되지 않고, 청약을 하기 위해 큰 돈이 몇일이라도 묶이면서 기회비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모주는 신규상장이후(IPO 이후)의 주가를 보면서 기회를 노리면서 대응을 하는 방법을 연구해봤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마지막 발악하는 시세분출 시기를 노리는 것이지요. 짧게 5~10% 먹고 나오는 전략입니다.
상장이후 거래량이 급감하는 시기를 노려라
신규상장을 하고 나면, 거래량이 대부분 폭증을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데로 시세차익을 단기적으로 누리려는 세력들이 내던지거나, 신규세력들이 붙으면서 끌어올리거나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이런 신규상장주식종목의 Boom이 소강상태에 이르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몇일을 급등할지 모르고 몇일을 급락할지는 모릅니다. 다만 거래량이 소강상태에 이르는 시점을 찾는 것입니다.
보통은 오르거나 내리거나 눌림목 구간을 노린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신규로 상장한 이후에 일봉 거래량을 기준으로 최고로 거래량이 많이 발생했던 날짜의 거래량에 1/10(10%) 수준으로 줄어들게되는 시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규상장주 고바이오랩 주가 대응 사례 - 매매수익 44만원(수익률 17%)
제가 얼마전에 고바이오랩이라는 종목이 상장한다는 것을 보았고, 우연한 기회에 관심종목으로 등록을 해두었습니다. 사실 저는 공모주를 잘 건드리지 않는 편이긴 한데, 눈에 띄었던 것이지요. 거래대금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절대금액으로는 상당히 큰 금액이였습니다.
고바이오랩은 다른 IPO종목들과 달리 2~3일차에 수급이 붙으면서 급등이 발생한 종목이였습니다.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할정도로 초급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연속 상한가를 찍자마자 대규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강한 윗꼬리를 만들고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첫번째 상한가 발생시 최대 거래대금 기록 약 6,000억원)
그렇게 높은 주가지점구간에서 대규모 던지기 물량이 나오고, 이후에 급격하게 거래대금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모니터링이 들어가는 시점입니다. 거래대금이 상당히 줄어드는 지점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갑자기 급등을 하기 시작하면 나와 인연이 없겠거니 하고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11/27일 90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을 했습니다. 최대 거래량이 발생했던 날 대비해서 약 15%수준의 거래대금인 것이지요. 저는 바로 이 타이밍이 최적이라고 판단하고 매수가 들어갔고, 44만원의 수익금을 하루만에 얻어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17%인 것이지요.
물론 고바이오랩은 30%의 상한가 수준까지 급등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종가는 19%로 무려 11%의 윗꼬리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신규상장주식은 이렇게 2차시세를 주지만 자칫 제때 탈출을 못하면 오히려 당하고 말게되는 것이지요.
신규상장주식(IPO종목) 매매에 대한 생각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공모주는 매매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저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은 멘탈이 흔들리기 딱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고, 주가구간이 명확하게 형성이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응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 한다면, 엄청난 수급이라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잡고 노린다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지요.
트레이딩 매매를 하는 분들중에서 고수분들은 이런 기회를 정말 잘 노리고 들어가서 상당히 큰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초보라면 안전한 투자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보입니다.
이상으로 신규상장주식(IPO)종목을 투자하는 제 나름대로의 방법과 고바이오랩 매매사례를 설명드려보았습니다. ^^
※ 저는 주식투자를 공부중인 개인/개미투자자입니다. 제 주관에 의한 개인적인 투자방식을 정립 중이며, 투자 손실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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