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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경제경영정보

마이데이터 시대, 사업자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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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려면 경제기사 그리고 산업이 돌아가는 흐름을 읽고 관련 종목을 찾는 Top-Down분석방법이 필요로 합니다. 그런면에서 항상 경제기사를 눈여겨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마이데이터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방향으로 시작된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3법의 개정과 함께 '21년부터 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개별 금융기관 등이 소유하고 있던 정보를 고객 동의하에 모든 금융기관의 정보를 수집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시대가 개막되는 것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신세계가 열리는 것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등장을 하면서 오프라인 금융기관은 새로운 경쟁자를 맞게되었고, 그들이 모든 데이터까지 소유하게 되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가 아는 은행들은 더이상 사없을 영위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되는 것도 우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마이데이터 시대

은행계좌/신용카드 등 금용정보의 주인은 '나'

마이데이터 시대? 다시 좀 풀어서 쉽게 설명을 해보자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이 '20.8월에 개정이 되었고, 은행/카드/증권 등 여러 금융기관의 정보를 모두 취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기반이 마련이 되었습니다. 

정보는 '디지털 금융 종합 혁신 방안(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사업자)'까지 발표하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더욱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까지 마련하였고, 금융시장 변화의 시대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마이페이먼트란 고객의 동의를 통해 결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금융계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입니다. 종합지급결제사업자란 결제 기능을 수행하는 계좌 발급 및 관리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권한입니다.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사업자의 모든 라이선스 획득할 경우, 사실상 국내 모든 금융정보 중개할 수 있는 최고 권위를 누리게 되는 것이고, 그런 사업기회를 얻기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선정작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데이터3법으로 시작된 마이데이터 시대 - 초연결 금융시대 열린다.

 

마이데이터 시대가 되면 무엇이 바뀌나?? 한마디로 개인의 종합금융자산 플랫폼이 만들어진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의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것이 종합되면 일단 나의 수많은 자산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고, 나의 모든 거래패턴과 경험이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게 되며, 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 마이데이터 시대 - 예측되는 변화 >

변화 사례
소비지출 관리 나와 관련된 모든 금융 거래내역 알림 메시지를 수신 
나의 소비 패턴에 기반한 합리적 소비 추천
자주 방문하는 소매점/음식점의 할인내역을 찾아 자동 반영
목돈마련 상품 추천 나의 목표에 따른 자동화된 재무설계사 역할
나만의 재무관리 상품 개발/등록/판매
투자포트폴리오 자동화 인공지능 로봇 기반의 중장기 투자 자동화
비대면 상품 구매 국내의 모든 보험/금융상품의 비교 구매
건강정보/의료기관 정보 결합한 나에게 최적화된 보험
자영업자 재무관리 솔루션 사업 현금흐름을 파악한 관리형 서비스

위와 같이 '21년부터는 개인화된 정보가 상당히 활발하게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가됩니다. 빅데이터의 이야기가 나온지는 십년이 넘었지만,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고,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누가 될 것인지도 상당한 관심사이며, 현재 유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0개 기업이 우선심사대상이고, 116개의 기업이 사전 수요조사 신청의사를 밝힐 정도로 그 경쟁은 엄청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21.2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선정이 될 예정이며, 선정이 되고나서 사업을 준비하고 하는 시간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22년에는 우리 생활속에 자리를 잡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업자가 선정이 되고, 플랫폼을 개발하겠지만 단순 합쳐놓은 정보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라는 것을 알 것이고,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인화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효과적/효율적 경험을 이끌에 내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21.2월 사업자 선정과 함께 주가가 요동을 치겠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22년에 나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가치투자가 되려면 선정된 사업자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하다가 시장에 플랫폼을 선보이는 시점부터 골라나가기 시작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빅데이터만 쌓아두었을뿐 실질적으로 고객과 매칭을 시켜서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시대흐름을 봤을 때, 플랫폼이 오픈하게되는 시점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알 수 없으며, 수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정된 마이데이터 사업자들 중에서 재무재표도 중요하겠지만 위와 같은 수행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는지(투자를 지속하는지), 서비스 기획력은 갖추고 있는지 등 여러가지 시스템 측면에서 검토하고 종목을 선별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카카오라는 기업을 분석했었던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의 기업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투자개발하는 여러 플랫폼을 보면서 좋은 기업은 어떻게든 된다라는 생각을 갖게되었습니다.

이미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였고, 과거와 같이 많은 투자자본이 필요한 공장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제조업보다 플랫폼 기반의 기업이 앞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며, 마이데이터 역시 새로운 거대공룡 플랫폼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가치투자를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
끊임없는 투자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회사
개인화 플랫폼의 획기적인 기획력으로 카카오와 같은 고객 경험을 흔드는 회사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마이데이터 시대는 데이터가 핵심이 아니다!! 고객이 핵심이다!!입니다. 모두가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을 때, 고객경험을 생각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카오'를 보면,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는 어찌보면 사소한 불편거리 였으며,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던 마음속의 소리였습니다. 이것을 끌어내어 메시지창에 '1'이 없어지는 것으로 그리고 대화형으로 바꿈으로써 고객의 경험을 바꾸었듯이,

미래의 금융플랫폼도 이러한 고객경험을 바꿔줄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등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만들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본 글은 DBR(동아비즈니스리뷰) No.305 마이데이터가 바꿀 고객 경험의 혁신 중 "소비지출 관리 등 고객 경험 혁신 시대 메가 금융 플랫폼 전쟁의 서막 열려"를 읽고,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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