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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경제경영정보

[주식 용어 #3] 보호예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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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면서 나오는 모든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주식책도 좀 보면서 제 나름대로 다시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아나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호예수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예수란 것은 사실 우리가 그냥 맹목적으로 주식종목을 매수/매도만 하고 차트를 보고 감각으로 투자를 하고 하는 순간에서는 자주 듣게되는 용어는 아닙니다. 다만 조금 깊게 공부를 하고 기업을 알아가고, 해당 기업의 공시들을 유심히 보다보면 종종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요.

목  차

     

    보호예수란 무엇?

    보호예수는 사전적 의미로만 본다면,  금융기관이 유가증권 등을 보관하는 업무를 말한다. 조금 쉽게 설명을 해보자면 보호예수는 우리가 은행금고에 금(bar)를 넣고 보관해두듯이, 금융기관에 내 주식(증권)을 보관해 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호예수 정의 (네이버 사전 참조)
    보호예수 정의 (네이버 사전 참조)

     

    보호예수?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소액투자자 보호 규정

    보호예수? 정의만 보면 조금 의아하다. 이유는 주식은 사고 팔고하면서 시세차익을 누리고 그 수익을 통해서 자산을 불려나가는 재테크의 수단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데, 주식을 안전하게 맡겨둔다? 개인 투자자입장에서는 의아하고 의문이 들수밖에 없다.

    보호예수는 다른 의미로 무엇이냐면, 상장을 하거나 신주를 발행할 때 회사의 대주주나 기관투자자가 일정 기간동안 해당 주식을 처분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대규모 매물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소액투자자들 보호 조치인 것이다.

    주식시장에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나와서 주가가 폭락하거나 급등하거나 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특정상황에 대해서 보호예수가 발생하게되는데,

    보통은 상장/합병 등의 대규모 거래가 발생한 상황 등의 경우에 갑자기 대주주가 자신의 물량을 왕창 쏟아낸다면 급락이 나오게될 상황도 있기 때문에 특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주식용어 보호예수란 무엇인가? 쉽게 이해를 해보자
    주식용어 보호예수란 무엇인가? 쉽게 이해를 해보자

     

    매매가 불가능한 기간 = 의무보호예수기간

    의무보호예수기간은 무엇? 앞에서 이야기한 보호예수가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기간(매매가 불가능한 기간)은 코스피는 1년, 코스닥은 6개월이다.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보면, 최근 에이프로젠제약+에이프로젠h&g,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등의 시장내 공론화 되었던 사항이 실현이 되었다고 보면, 그 가치는 2개 혹은 3개 회사가 합쳐진 시가총액보다 다양한 시너지 등을 고려해서 그 주식가치는 많이 오르게 될 것인다. 

    그런데 이때 합병을 하자마자 20%정도의 주식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먹튀를 하려고 전량 장중에 매도를 했다면 주가는 순식간에 곤두박질 칠 것이다. 시가총액이 1조원이라고 가정해보면 무려 2,000억원이 순식간이 풀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되면 최대주주나 x%이상의 주주들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보호예수시킴으로써 시장의 교란을 막고 소액투자자들이 보는 상대적인 피해를 막고자 만들어진 좋은 제도라고 볼 수 있다.

     

    의무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폭락?

    일단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의무보호예수기간이 끝나서 코스피(KOSPI) 1년뒤, 코스닥 6개월뒤에도 최초 합병을 했던 주가보다 상당히 많이 상승을 해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태라면 시장에 정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칠수가 있게 된다. 

    그래서 의무보호예수가 걸려있는 주식종목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다가 갑자기 폭락이 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런 경우가 아닌지 의심을 해보고 접근을 해봐야 한다. 물론 모든 종목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의무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인 주식종목들에 대한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정보만 알더라도 보호예수가 풀리기 전을 기점으로 이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최소 1개월 전쯤부터 물량정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의무보호예수가 적용된 주식종목 찾는 방법

    법적인 제도하에 움직이는 것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는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바로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들어가면 의무보호예수가 걸려있는 모든 주식종목을 클릭 몇번만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사이트 바로가기

    증권정보포털 웨이브로에서 의무보호예수 적용된 주식종목을 조회하는 화면
    증권정보포털 웨이브로에서 의무보호예수 적용된 주식종목을 조회하는 화면

    이곳에는 투자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추가적으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정보도 함께 확인해본다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에 나와있는 정보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저도 공부하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식용어의 보호예수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하시기 쉽게 제 나름대로의 화법으로 무엇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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