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신청 대기 - 번호표 뽑는 시대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고, 선착순 신청이고, 입시전쟁이 유치원까지 내려온 느낌으로 너무 치열했습니다.

저는 아빠고 사실 과거만 생각하면서 무슨 유치원 가는데 오티도 가고 번호표 뽑아서 대기하고, 신청을 해놓고 한참을 기다려야하고 하는 등 남 얘기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이제는 유치원도 집 가까운 곳으로 마음대로 보낼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고,

맞벌이에 2명의 자녀를 둔 사람들의 자녀에게는 동생도 보내게 될 것이라는 둥 이런저런 혜택이 가고, 1명의 자녀를 둔 외동들에게는 점수가 박하게 돌아가는 개똥같은 상황을 겪으면서 지랄 맞다라는 생각받게 안들었습니다. 

유치원 쉽게 못간다. 번호표 뽑는 시대

 

유치원도 집근처, 원하는 곳에 보내기 어려운 시대

실제로 2명을 키우면서 외벌이인 사람들은 어찌저찌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서류만 꾸며서 맞벌이인 것으로 변경을 하지만

자녀를 2명이라고 우길 수 없는 외동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냥 정해진 규칙에서 피해만 볼 뿐이였고, 유치원 평가를 안좋은 곳으로 흘러들어가서 모이게 되어져있었습니다. 

어느 부모가 평가가 안좋은 유치원으로 보내고 싶겠습니다.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유치원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치원이였습니다. 지원자가 적었고 다른 곧에 된 사람들이 포기를 했기 때문에 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집 바로 앞에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는 유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앞에는 보낼 수가 없고, 대기자가 100명이 넘게 앞에 줄을 서 있는 상황이고,

특정일 15시 14시에 본인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댓글을 달아서 선착순으로 대기자를 받고, 어처구니가 없는 현상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100명의 대기자들과 번호표를 뽑은 사람들은 대부분 집앞이 아닌 대부분 타 아파트단지에서 신청서를 빠르게 넣은 사람들입니다.

조금 멀더라도 버스를 운행하고 좋게 평가받은 곳이니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보내는 것이지요. 부모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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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럽지만 어느순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

그런데 사람들은 간혹 모두 그러니까 이건 당연한 것이야라고 생각하고 상황을 그냥 순응을 하는데, 지금의 제도와 운영방식 등은 분명 잘못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중학교 등 평준화를 외치면서 그 세력이 유치원으로 넘어간 느낌이 들정도로 화가 많이 납니다. 

정부에서 유치원 지원비를 주는 만큼 원비를 올려서 100만원 돈이 유치원에 매달 들어간다는게 사실상 말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도 의문 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정부에서 30만원정도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있었고, 유치원비가 50만원이였으면,

실질적인 부담은 20만원이 되어야하는데, 유치원비를 80만원으로 올려서 실제 내는 돈은 50만원으로 동일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정부보조금을 악용? 가정 부담 똑같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의 아파트에 있는 유치원도 못보내고 서로서로 다른 아파트에 있는 유치원을 보내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사회성이 길러지고 인성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나이에 유치원들은 각자의 차별성을 주장하면서 부모들을 현혹시키고 지갑을 축내고 있는 것이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어느 나라도 이렇게 애 키우기 힘든 나라가 없습니다.

대충 보면 1명당 유치원 매달 100만원, 중학교 매달 200만원, 고등학교 매달 300만원, 대학교 매달 400만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어느누가 자녀를 키우고 윤택하게 살겠습니까?

초등학교처럼 지식을 쌓는 첫 발을 내딛는 교육의 산실도 무너지고, 우리나라는 교육체계가 완전히 똥으로 무너진 나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기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이런게 힘들게 키우가 만들면 누가 아이를 키울까요?

 

저는 우리나라 교육에 불만이 많이 있는 사람입니다. 막말로 얘기하면 돈으로 쳐바르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가 되었다라고 할까요?
인구절벽이 곧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출생율은 나날이 줄어가고 있으며 정부는 이 상황의 심각성을 가정의 입장에서 전혀 생각하고, 제도를 만들고 정착시켜나가면 좋지 않을까 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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