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를 작성한다는 것은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쓰는 것과 같고 반성문을 쓰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신이 매매한 방법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고, 반성을 하고 더 좋은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슈퍼개미들이 한순간에 그와 같은 경지에 올라간 것이 아니라 그들도 끊임없이 노력을 했고, 자신의 투자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나 다양한 분석기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나만의 매매방법이 있다라고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어렴풋이나마 나름대로의 감각은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고, 이를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최근 매매를 진행한 대웅, 신테가바이오, 테라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볼까합니다. 주식종목의 주가대응은 각기 다른 트레이딩 매매방법으로 접근을 했습니다. 제가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각각의 매매방법을 설명을 해두기는 했지만 이를 다시 정리하여 글로 기록해보겠습니다.
대웅, 신테카바이오, 테라셈, 알서포트 등 단타 매매수익 : +86만원
12/11일, 12/14일 매매를 진행한 대웅, 신테카바이오, 테라셈, 알서포트 1~2차례 매매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 경험으로 보자면 한번 수익을 낸 종목을 종가에 재진입했을 경우 차후에 다시 한번 수익을 주었던 경험이 있어서 다른 종목을 찾기보다는 기존 종목으로 재탕을 했습니다.
제가 증권사 계좌를 각기 다른 금액으로 2개 운영중인데, 키움증권 45.5만원, 삼성증권에서 40.3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였고, 도합 86만원의 수익을 내게되었습니다. 수익은 언제나 기분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루이틀만에 얻게된 수익이라 더욱 기쁨이 큽니다.
대웅 수익 +41만원 : 상한가 이후 주가 변동 대응매매
대웅은 상한가 이후 변동성을 노리는 매매기법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한가 따라잡기라고 해서 20%이상 상승한 종목이 상한가를 갈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상한가를 기록한 다음날을 노리는 매매기법으로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웅은 12/10일경 35,000원을 돌파하더니 그대로 상한가까지 직행을 하였습니다. 장 막판에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이전 고점인 42,500원을 돌파를 한 주가로 종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단 다음날 시세를 한번 더 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12/11일에 변동성을 지켜보았습니다. 아래는 대웅의 15분봉 차트인데 제가 매수한 시점(노란색), 매도한 시점(파란색)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12/11일 상승이후에 조정을 주다가 수급이 붙기 시작하는 시점에 매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점에서 수급이 줄어드는 시점에 매도를 진행하면서 1차수익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종가가 형성될 시점에 재매수가 들어갔습니다. 대웅 같은 경우에는 급격하게 상승을 한 이후에 다시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고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번더 시세를 주겠다라는 생각에 첫번재보다는 적은 물량으로 매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2/14일(월요일) 장이 시작하자마자 역시나 10%이상의 상승흐름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수급이 그닥 좋지 않아서 정리매매를 들어갔습니다. 아주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목은 수급(거래량, 거래대금)이 생명인데, 줄어든다는 것은 더이상 매수세가 없다라는 것으로 보고 매매를 종료하였습니다.
신테카바이오 +12만원 : 거래대금 상위종목 대응매매
신테카바이오는 저점에서의 수급형성을 노리고 짧게 단타를 진행한 종목입니다. 사실 이렇게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는 주식종목은 투자를 길게 끌고가기가 어렵습니다. 전반적인 추세가 하락세라는 것은 아직 하락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테카바이오의 경우에는 강하게 형성된 수급을 기준으로 짧게 하루 치고 빠지는 매매를 선택하였습니다. 신테카바이오는 장중에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서 21%까지 주가가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장중에 3~5%정도만 먹을수 있으면 먹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매매를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이렇게 신테카바이오처럼 장초반에 강한 수급이 형성된 주식종목의 경우에는 장중에 조정을 받게되는데 그 조정폭이 첫 15분봉 중간주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2차슈팅으로 기회를 한번은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22,500원부근선에서 매매를 진행하였고, 3%정도 수익을 남기는 2차수급 발생시점에서 정리매매를 진행하였습니다. 짧게 3%이긴 하지만 10만원이상의 수익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장 막판까지 해당 주가구간이 유지되는 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상승흐름으로의 전환을 예고한듯이 보여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시할 예정입니다.
테라셈 +18만원 : 신고가 돌파 대응매매
테라셈의 경우, 신고가 돌파매매를 진행한 주식종목입니다. 주식차트를 보다보면 3개월기준 고가이건 5개월기준이건 12개월기준이건 기존 고가를 돌파하는 시점에 수급이 한번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저항선에 걸린 매물대가 적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라셈은 빠르게 이전고점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매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매는 12/11일에 진행을 하였는데 12/14일에 슈팅이 나와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재량껏 먹는다고 저는 못내 아쉬움을 남기기보다 18만원의 수익을 하루만에 챙기는데 만족을 했습니다.
알서포트 +9만원 : 코로나 재택근무관련주 대응매매
알서포트는 그냥 시장에서 보여주는 테마주를 공략한 케이스라고 보시면됩니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재택근무 관련주로 알려져있는 알서포트를 공략을 하였습니다.
테라셈과 유사한 점이 있다면 쌍바닥을 형성했다는 점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지선이 높아진다라는 점을 노려서 매매가 들어갔고 17,100원까지 10%이상 상승을 했지만 조금 과욕을 부린나머지 그렇게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하루만에 짧게 몇만원이라도 벌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쁜것 같습니다. 수익률로만 따지만 하루만에 5%의 수익을 거두었는데요. 아무래도 명확하게 상승흐름으로 전환되었던 종목이 아니였기에 큰 금액을 넣지 않아서 수익금액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금액이라도 다음날 매매할때주는 안정감이 다르기 때문에 수익을 낸다는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점은 키움증권 계좌에 보이지만 이씨에스라는 종목을 모니터링 옵저버로 5주를 매수해두었는데 이놈이 다음날 상한가를 가버려서 매수기회를 놓쳤다는 것입니다. ㅠㅠ
※ 저는 주식투자를 공부중인 개인/개미투자자입니다. 제 주관에 의한 개인적인 투자방식을 정립 중이며, 투자 손실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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