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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중요한것/자기계발

부캐와 N잡러, 멀티 페르소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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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단축, 재택근무에 따른 개인시간의 확대, 평생직장의 개념 실종, 인간수명의 증가는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과거의 조직에 충성하는 논리는 구시대적 발상이 되었으며, 회사를 위해 나의 여생을 다 바치는 생각을 갖도록 강요하는 것도 곧 "꼰대"로 바춰지는 세상입니다.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개성을 중시하던 X세대가 과거에 일탈과 같은 안좋은 시각으로 비춰졌다면, 이제는 개인의 성장을 중심으로 자신이 보유한 여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MZ세대는 시대상황과 부합하며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캐, N잡러는 개인을 위해서나 조직을 위해서나 적극 권장되어야 하며, 구시대적인 조직관리/인사관리/사규 등은 이를 수용하며 경직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목  차

     

    부캐, 멀티 페르소나(Persona)란 무엇인가?

    "나란 놈을 고작 말 몇 개로 답할 수 있었다면 신께서 그 수많은 아름다움을 다 만드시진 않았을거래"
    BTS(방탄소년단)의 Persona 中

    '페르소나'는 그리스 시대에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이야기합니다. 멀티 페르소나는 상황과 역할에 따라서 그 가면을 바꾸어가며 다양한 자아를 표출하는 것에 빗대어서 나온 말을 의미합니다. '부캐(sub Character)' 역시나 게임의 '주캐(main character)'가 아닌 별도의 캐릭터를 키우는 것을 말하며, 멀티 페르소나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경제활동까지 합쳐진것이 'N잡러'라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나와 일(역할)을 다중으로 가져가는 패러다임이 화두가 되고 있고, 그런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시대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에 따라, 역할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멀티 페르소나

    쉽게 얘기하면 직장에서는 xx대리, xx부장으로써 회사에 맞는 캐릭터로 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쉐프로 변신해서 주방장이 되며, 야간에는 쇼핑몰 CEO로 활동을 하거나, 유튜버로써의 인생을 살아가는 등 자신의 직업/취미 등을 한가지로 얘기하기가 어려워진 것이지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나?

    급변하는 사회에서 안정적인 기업 극소수 + MZ세대로부터 표출되는 내면 욕구 + 코로나19로 인한 가속화

    과거와 달리 이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끊임없이 올라가는 집값을 1개의 직업으로만 해서 절대로 따라잡을 수가 없는 구조이며, 근로시간단축으로 잉여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는 수많은 직장을 폐쇄시키거나, 기업을 구조조정하게 만들었으며 정말 큰 좋은회사나 공무원이 아니라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수명의 연장까지 더해져서 지금의 급여가 미래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세상인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회사라는 곳에 잡혀서 8시간이상을 근무하는 것이 목매달리는 기분이며, 실제로 회사에 들어간다라고 하더라도 내가 원하던 업무가 아니기때문에 그만두고, 차라리 8시간을 2~3시간으로 쪼개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이 나올정도로 또 다른 인생관을 가진 친구들이 사회에 등장을 했으며, 이들은 '까라면 까'의 과거 꼰대식 발상에 반기를 들며, 합리적 사고를 하는 친구들이다. 이들이 조직과 사회에서 경제적 활동을 함에 있어 기존 기업의 제도는 '꼰대'로 비춰질 것이다.

    보편화된 부캐, 멀티 페르소나

     

    구시대적 충성심, 이제는 멀티 페르소나와 협업해야

    "급격하게 다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업전략에 진정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가?

    탈산업화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디지털시대,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를 하고 있는 이후에 전통적인 산업내의 경쟁이 무너졌기 때문에 나온 말들입니다. 

    과거에 PC(컴퓨터)가 휴대폰과 경쟁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요?
    가전제품이 가구회사와 경쟁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자가용이 공유서비스와 경쟁관계가 될 것을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
    가전산업, 가구산업, 컴퓨터산업, IT산업, 자동차산업 ... 의 구분이 의미가 있나?

    이렇듯 시장과 산업의 경계가 무너졌고, 기업은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육성해야합니다. 특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도 필요하지만 올라운더가 더 많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수많은 기업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을 해야한다는 말을 수시로 입에 달고 살면서, 기업 스스로는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은 경계가 없어지는데, 기업은 스스로의 경계를 허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일에 온전히 열정을 쏟기를 바라면서 근로기준계약서에 투잡을 할 수 없도록 명문화한 기업들도 많이 있으며, 아직도 조직은 고용주로써 상위에 올라서려는 마음가짐을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에 당구장/수영장을 만든다고해서 그 회사를 구글처럼 바라봐주는 것이 아닙니다.

    멀티 페르소나를 지닌 이들은 부캐에 훨씬 열정을 쏟습니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영위해나갈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애정이 넘치고 진정한 나를 찾게됩니다. 반대로 회사에서의 주캐(main character)가 수동적이고 경직된 나의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사회적인 현상을 잘 이해하고 회사가 성장하는 길로 나아가려면, 부캐를 키우고 N잡을 하는 것을 권장하되 그들이 밖에서 키운 역량을 바탕으로 다시 자산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급격하게 다변화되는 시장에 대응하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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