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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주식차트연구

세력(주포)은 주가 급등전 어떻게 움직일까?(개미털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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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우리가 주포라고 부르는 세력이 정말로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어떤 분이 세력이 알려준 종목이라며 급등전이니 xxx종목을 매수해라 라고 소문이 돌수도 있는 상황인 것을 보면 분명 어떤 형태로건 세력이라는 이름의 주포님이 존재를 하는 것은 같습니다. 

사실 세력은 특정 개인일수도 있고, 집단일수도 있고, 기관일수도 있고, 외국인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누군가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이가 있다라는 가정하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갑자기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설들을 추측해서 연구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편으로 세력(주포)가 급등전에 개미털기를 어떻게 진행을 하고 있는지, 주가는 왜 급등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개미털기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등 복합적인 내용을 다루어 볼까합니다.

1편에서는 주가급등 사유없다의 주제를 가지고 저런 공시가 나오는 대부분의 종목이 세력이 입성했을 것이다라는 가정을 해보았고, 2편에서는 세력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매집기간을 거치고, 급등전 마지막 개미털기를 진행한다라는 주제로 다루어봤습니다.

이번 3편에서는 개미털기의 역발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주가가 급등을 하는 종목들에 세력이 붙어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을 하지 않아도 세력이 붙어있는 종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력(주포)은 주가 급등전 어떻게 움직일까?(개미털기 3편)

개미털기 3탄
개미털기 3탄

 

 

목  차

     

    아무 이유 없이 급락하는 종목을 주목하라

    이번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주가가 급등을 하는 종목들만 세력이 매집을 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멀쩡한 주식종목이 갑자기 급락을 한 이후에 다시 원래의 주가로 회복을 하는 경우도 세력의 의도일 수 있다라는 내용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주가가 급등을 해서 100% 수익을 달성하나, 5000원까지 내렸다가 10,000원이 되서 100%를 먹는 것의 기준으로 볼때 후자가 저는 더욱 작업이 원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만약에 세력(주포)라고 생각을 해보면 주식시장이 흘러가는동안 유통물량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통제력을 가지기 위해서, 멀쩡한 특정종목의 주가를 장기간 관리를 하면서 매집해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티나지 않게 매집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겠지요.

    하지만 정상적인 패턴으로 조금씩이라도 우상향을 하고 있던 주식종목을 급락을 시켜서 안심을 하고 있던 주린이나 개미들에게 강력한 공포감을 조성하면서, 물량을 터는 방법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20~40%의 폭락에 가장 많은 주린이들이 손절한다.(개미털기 좋은 구간)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정말 애매합니다. 주식시장을 두고 심리학의 집합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2%씩 쌓이고 쌓여서 -30%가 되면 그동안 버틴것이 아까워서라도 손절을 하지 못합니다. 어제의 손실이 눈에 익고 하루의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심리적 안정이 오나봅니다. 

    그런데 한순간에 20~40%의 폭락이 일어나서 내가 가지고 있던 투자금액이 한순간에 콩가루가 될 것같은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공포감으로 인해서 일부 혹은 전체물량을 그자리에서 털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물론 저역시도 그렇죠.

    그런데 어찌저찌하다가 대응을 제대로 못해서 손실률이 60%가 넘어가고 정말 손쓰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리면, 자포자기 해버리고 털어버릴 생각을 하지 않고, 해탈의 경지에 들어서면서 존버를 하기 시작합니다. 3배가 올라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순간 없는돈이다 생각하고 묻어버리죠.

    그래서 보통 단기간에 급락을 했다가 단기간에 다시 원금을 회복하고 이전 주가 이상으로 급등하는 종목들을 보면 정말 심적으로 못견디겠는 구간까지만 내려갔다가 급등으로 돌아서서 'V'자 패턴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로하는 것보다 특정 사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정말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멀쩡하던 주식종목이 한순간 갑자기 폭락을 했다가 급등세로 전환하는 종목들을 찾아본 예시입니다.

     

    멀쩡한 주가가 갑자기 급락 후 급등?

    일단 제가 다른 많은 예시들을 차트를 보시면 나오겠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게 흘러가던 주가가 갑자기 일주일 혹은 이주일 사이에 주가가 20%이상 급락을 하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1~2주사이에 주가가 50%가까이 상승을 해버리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주포(세력주)라고 불리는 종목들은 하염없이 급등을 해주는 종목들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렇게 어이없는 하락후 초급등을 보여주는 주식종목들도 그들(세력)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례1. 우수AMS : -20% 하락 후, +60% 상승

    우수 AMS 주가 급등전 변동
    우수 AMS 주가 급등전 변동

    우수AMS는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도 있지만 실적도 좋고 주가가 그렇게 무너질마한 종목이 아닙니다. 사업도 나름 안정적이고, 기업도 탄탄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주식종목이 무려 5개월가량의 횡보를 보여주고 있다가 갑자기 20% 급락을 하였습니다.

    사실 주식투자를 하면 이런 종목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관심있어서 투자를 했는데, 몇달동안 주가가 반응이 없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급락을 하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종목들 말이죠. 우수AMS는 딱 그런 경우입니다. 

    사업도 그렇고, 악재가 있을게 별로 없는 회사이고,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정말 누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이상 주가가 변동되기가 쉽지 않은 주식종목인데 순식간에 빠진다는 것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봐야합니다.

     

    사례2. 큐브엔터 : -30% 하락 후, +50% 상승

    큐브엔터 주가 급등전 변동
    큐브엔터 주가 급등전 변동

    큐브엔터라는 주식종목도 포스트 코로나 시즌부터 쭉 보면 주가가 야금야금 연속해서 조금씩이긴 하지만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주식종목이였습니다. 60봉이평을 타고 유유히 흐르던 종목이죠.

    그런데 이런 종목이 어느순간 하락세로 접어들더니 무려 30%의 주가급락을 연출합니다. 참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 이후에 다시 저가 대비해서 50%의 상승률을 불과 1~2주사이에 보여주게 됩니다. 

     

    세력(주포)의 투자방식은 개미 머리 위에 있다.

    주식투자는 저는 확률싸움이고 심리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흐름을 세력들은 비웃기라도 하듯이 공포감까지 조성하면서 물량털기를 하고, 이렇게 털린 물량으로 유통주식을 모아서 주가를 부양시킵니다. 

    저도 이렇게 적고 있고,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만약 제가 저 순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였다라고 하면 순식간에 20%이상 폭락하는 주가를 온전히 맨정신으로 버틸 수가 있었을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정상적인 주가 흐름에 갑자기 이상한 변동이 느껴질때는 유심히 살펴보면 세력이 개미털기 하는 순간에 나도 동참해서 매수기회로 삼아본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 저는 주식투자를 공부중인 개인/개미투자자입니다. 제 주관에 의한 개인적인 투자방식을 정립 중이며, 투자 손실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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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쏘와 함께 주식공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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