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식투자를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다라고 마음먹은 것은 바로 사업관리(신규투자, 그룹사 자회사 관리 등)의 업무를 하면서 부터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의 주식투자는 기업의 분석이고 공시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주식차트만 보고 감으로 투자를 했었던 시절이였지요.
자! 그런데 제가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상법도 공부하고 금융투자에 관한 법도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의 공부가 좀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투자를 위한 공부라기 보다는 업무를 위한 단편적인 지식으로 습득을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저에게 가려운 부분만을 긁어주듯이 엄청 액기스의 정보들만 모아놓은 책이 있어서 정독을 하고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기존에 포스팅을 하면서 DART(전자공시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었고, 한번은 주가급등사유없음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공시에 대한 내용과 히스토리를 전문적인 해석으로 풀어서 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분석법!, 그리고 작전주(주식작전세력이 움직이는 주식)이 급등주를 만들면서 나타내는 신호들, 어려운 지분공시, 최대주주지분율, 자사주매입 등 공시해석법 등 알짜지식들만 풀어서 주식투자에 도움을 주는 책이 있었습니다.
목 차
제대로 된 정보의 해석 방법과 세력의 작전주에 함께 올라타는 방법은 무엇?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가장 알고 싶은 부분은 바로 실전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주변의 이미 지난 정보에 팔랑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공시한 내용을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볼 것인가?와 세력들이 털고나오는 시점에 묾리지 않고 세력들과 함께 급등주에 올라타서 돈을 버는 실질적인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목차를 보는 순간부터 왠지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차트만 보고 급등주를 찾을 수 있을까?", "99가 아는 전략으로 상위 1%의 수익을 내겠다고?" 뭔가 조건검색식으로 주식차트의 빅데이터를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했던 저는 한 방 먹은 느낌이네요.
"세계 어느 나라도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처럼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는 없다"
- 워렌 버핏 -
전자공시시스템(DART, 다트)? 상장법인 등이 공시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
일단 워렌버핏도 말했듯이, 그리고 제가 포스팅에서 종종활용했듯이 우리나라는 상장법인에 대한 다양한 결산실적 정보 그리고 의무공시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이 있는데요. 바로 다트라고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입니다. 이곳에 가면 우리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정보가 되는 소스가 모두 들어있다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보면서 예시를 하나하나 찾아간다면 더욱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가급등 사유없음" 급등주(작전주) 세력이 남기는 단서는 무엇?
- 메자닌 채권 : CB, BW, EB처럼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지닌 채권 발생
- 유상증자 : 유상으로 주식을 추가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
- 최대주주변경 : 지분인수 목적, M&A, 사모투자합자회사
사실 제가 기존에 세력이라고 알고 있던 기관과 외국인 혹은 개미투자자 중에 큰 손으로 막연하게 알고있었던 것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세력이 거론이 됩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였고, 공시 이면에 이런 것들이 숨어있다라는 것을 이제와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반드시 주주에게 정보를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때문에 공시는 숨길수 없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시만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다면 세력이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지분을 확보하는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반대로 이야기하면, 세력의 작전패턴에 걸려들어 고점에 물리는 경우를 피할 수가 있을 것이다.
급등주/주가급등패턴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① -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사실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이라는 공시가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거 호재다', '사업이 잘되려나보다'라는 형태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가의 급등이 이제 시작일 것이라는 착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뉴스 기사가 나오면 끝물'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이 공시에서 이와 같은 것이 뜬다면, 매도 타이밍으로 생각하고 대응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주가 방어를 위한 끝물에 이와 같은 공시를 활용하며, 세력주가 아닌 일반 종목에서 이와 같은 공시가 나온다면 기존 거래업체인지 계약규모가 과도하게 높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해봐야한다.
급등주/주가급등패턴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② - 거래량 급증
또 하나 잘못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은 바로 거래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래량이 터지면 이건 분명 세력이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순간은 매수 신호라고 여겨지기도 하면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이 되어오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
물론 단타/스캘핑을 많이 하는 분들은 이런 수급을 이용해서 짧게 빠지고 나오는 등의 매매를 하지만 이런 주식종목이 실제로 급등패턴을 보이는 것은 반반이다.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고 정확하게 예측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이런 거래량이 터지는 상황은 세력주의 입장에서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본다. 이유는 세력이 유통물량의 컨트롤이 안되서 주가의 방향성이 의도한 바와 다르게 엇박자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거래량이 터지는 순간은 어찌보면 이미 많이 상승해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기차에 올라타는 경우라고 보는 것이 맞고, 보통은 이런 거래량 급등 이후에 하락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세력주/작전주 찾는 방법 - 감출 수 없는 정보 공시에 답이 있다.
위의 정보이외에도 너무 재미있는 다양한 케이스들을 공시와 함께 세력의 매집 신호로 작전주를 풀어내며 다양한 상황을 논리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주식책을 정말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정말 재미있고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기업분석에도 도움이 되고, 주식투자를 하면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에 대한 해석능력도 갖출 수 있는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
일주일간 1회 정독했는데,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봐야겠습니다. 차트는 세력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일뿐 차트에는 그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공시도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고, 공시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웁시다!
그러는 와중에 주식작전세력(세력주)를 발굴해서 함께 태운다면 더욱 큰 수익을 맞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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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주식투자를 공부중인 개인/개미투자자입니다. 제 주관에 의한 개인적인 투자방식을 정립 중이며, 투자 손실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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