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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경제경영정보

성공적인 M&A가 되기위한 조건


 제가 요즘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위해서 공부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적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M&A와 관련된 야이기를 몇 자 정리하고자 합니다.

M&A를 추진중이거나 경영전략을 수립하시는 분들 또는 관련 기사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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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투자할때 기업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기사들도 많이 나오게되는데요..

모든 인수합병이 꼭 성공의 길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피인수대상기업의 입장에서 대기업에 합병될 경우, 그냥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가가 폭등하지만... 장기적으로 해당기업이 꼭 성장성이 좋아진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발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M&A 시도


  M&A를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규사업에 직접 진출(Greenfield Operation)에 따른 기반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술 확보 곤란 등의 이유로 M&A를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직접 설립하는 방법보다는 막대한 인수자금이 소요되긴 하지만 빠르게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빠른 변화와 융합을 특징으로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시기를 놓치는 실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M&A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IT기반 기업 위주)

<직접설립과 M&A의 장단점>

구분

장점

단점

직접설립

모기업의 정책에 일치

기업문화 동질성 확보

영업기반 구축시간 소요

유능한 인력, 기술 확보 곤란

기존 경쟁업체와의 마찰

M&A

사업착수까지의 시간 단축

인력/기술/경험의 확보

상품/브랜드/영업망 확보

막대한 인수자금

기업문화의 이질성

가격 산정 및 절차의 복잡성

 

M&A의 성공확률 10~20% 수준

  하지만 모든 M&A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공적인 M&A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현상들이 있는데요. 다양한 실패원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①암묵적 지식의 파악 미흡", "② M&A에 대한 집착" "③ 인수 타이밍의 오류" 입니다.


 

실패원인①
암묵적 지식의 파악 미흡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절차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직접 해당 사업을 밑바닥부터 성장시킨 것이 아닌 어느정도 규모가 형성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기에

지금까지 피인수기업의 주된 성장동력이였던 암묵적인 지식들까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사장의 경영철학이 담겨져 있는 의사결정구조가 기업을 끌어왔다거나, 수없이 많은 연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거나 하는 것들은

문서나 말로써 설명되어지는 것이 아닌 해당 기업의 고유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성공적인 M&A를 위한 조건은?성공적인 M&A를 위한 조건은?

 

[동아비즈니스 리뷰 250호 참조]

- STX조선해양의 노르웨이 아커야즈 인수 사례

  STX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루즈선 건조 기업인 아커야즈를 인수합병하면서 크루즈 시장 진출을 도모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최근에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실패한 이유는 아커야즈가 보유한 핵심 지식인 협력사와의 네트워크와 크루즈선 업계에서 쌓은 평판 대신 크루즈선 건조기술 자체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표준화된 설계도면으로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을 생산하는 STS조선해양과 달리 아커야즈의 크루즈 선박은 매번 다른 구조와 특성을 가지고 설계되는 맞춤형 선박 생산 업체입니다.

 크루즈 발주업체는 이전 크루즈 선박보다 더 크고 화려하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설계 제작되기를 요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커야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내부에서 보유하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아웃소싱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네트워크 중심의 암묵적 지식) 이러한 이유로 아커야즈는 조립생산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고 대부분 외부협력사에 의존하는 구조로 사업을 운영해 왔던 것이지요. 일종에 협력사도 아커야즈의 한 조직에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대부분 기술력이 좋거나 기술 혁신으로 성장한 회사는 업무 역량, 노하우 등 문서나 말로 설명하기 힘든 것들(암묵적 지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STX조선해양은 아커야즈를 M&A하면서 '크루즈 관련 기술'로 한정했고, 정작 사업을 이끌고 있는 암묵적 지식(네크워크와 협력 노하우)는 배제되었던 것이지요.

 

실패원인②
M&A에 대한 집착

 두번째 실패원인은 M&A를 하는 목적 자체가 변질되어 사업 성장 측면이 아니라 어느순간 반드시 M&A를 성공해야한다는 목적의식의 변질입니다.

보통 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여의치 않으면 과감하게 진행중인 M&A를 DROP하고 다른 방안을 강구를 해야하는 유연성을 발휘해야하지만 대부분 최고경영진 고집(?)이나 정부의 독려, 혹은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물 완성 등을 이유로 무리한 추진이 진행되고 결국엔 본래의 의도와 방향과 다르게 M&A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업계에서는 Winner's curse(승자의 저주)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반드시 인수해야겠는 기업에 높은 배팅을 해서라도 인수를 성공시키고 나서 기업 유동성 상태가 악화되거나 통합전략에 대한 수립 부진 등으로 인해 기업의 운영이 어려워지는 등 부정적인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M&A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

 

< '승자의저주' 주요 발생 원인 >

(정보의 비대칭성) 기업 경영에 책임을 담당하는 기업 경영자가 자신의 과신이나 사적 이익의 추구 등으로 인해 M&A 이후의 시너지나 기업가치를 과대평가하여 무리한 인수 추진


(과열경쟁으로 인한 불안심리) 과열된 시장 경쟁을 통해 점차 합리적인 가치추정보다는 비이성적인 가격결정에 의존


(PMI의 중요성 간과) 상이한 기업문화/경영철학/조직구조/경영시스템 프로세스의 회사를 인수함에도 불구, 조직 통합에 대한 대책수립이 부진하거나, 재무적 성과/성장 가능성만 평가하거나, 피인수기업에 인수기업 사상의 강압적 이식


  성공적인 M&A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나 인수후 PMI과정이나 항상 왜 해당회사를 인수하려고 했고, 그 시너지는 무엇이며, 피인수기업이 가지고있는 독자적 역량과 자원은 무엇인지 항상 고려하는 M&A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패원인③
인수 타이밍의 오류

  마지막으로 실무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셔야하는 부분이 바로 타이밍입니다.

M&A를 함에 있어 고려해야하는 키워드라고 하면 바로 시너지, 타이밍, 벨류에이션(Valuation)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바로 타이밍입니다.

  상사의 지시에 의한 검토거나, 하위 실무자 레벨의 검토거나 성장중에 있는 산업을 추려냈다면,

그 해당산업의 이후를 예측을 해야하고 해당 산업내에서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물색하고, 해당기업이 산업내에서 독자적으로 성장은 가능할 것인지..

우리와 시너지는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최적의 인수기업이다 싶으면 본격적인 M&A가 시동을 걸게되는데요. 이 순간 타이밍 이슈가 발견됩니다.

주가의 저평가 구간을 찾아야주가의 저평가 구간을 찾아야

 

  흔희 우리가 주식을 할 때 고평가 되어있다 혹은 저평가 되어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데요.

시장이 활황일 때는 당연히 비싼가격을 지불하고 매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시장상황이 안좋을 때는 저가에 괜찮은 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매력적인 회사라고 하더라도 이미 너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진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인수자 입장에서 굉장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고점이 형성되어있을 때를 Seller's Leading Market 이라고 부릅니다.  인수하려는 자가 많고 매도하려는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지요.. 

  반대로 그림 우측하단과 같이 시장상황이 안좋을 때는 Buyer's Leading Market 이라고 부르는데요..

매도기업이 아닌 인수기업이 우선권을 가지고 움직이게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매도기업은 시장상황이 안좋거나 재무실적이 안좋거나 어떠한 이유에서건 기업가치는 하락된 상태인 것이고, 이로 인해 자금력이 있는 인수기업이 주도권을 가지고 시장을 물색하게 되는 것이지요

  신이 아닌지라 타이밍은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대부분 글로벌 기업의 경우, 해상 산업 및 리스팅된 인수대상 기업을 수년에 걸처 바라보고 분석을 한후에 적정시기를 판단하여 M&A 절차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몇건씩 하는 케이스도 많죠..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느낌아닌 느낌?'

이런 현상은 실패원인②에서 말씀드린 M&A에 대한 집착이 불러온 결과 일수도 있겠지만,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그에 대한 실행전략으로 M&A를 함에 있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에' M&A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M&A를 추진함에 있어 우리기업이 얻고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판단하고 그 역량이 해당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인지 분석하고, 인수 이후에 해당역량을 꾸준하게 가져가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PMI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M&A를 위한 기본 프로세스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없는 역량을 가지고, 시장에 선도적 지위를 유지한 기업을 내가 속한 소속으로만 바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해당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양사가 해피(Happy)한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합니다.


매력적인 M&A의 조건매력적인 M&A의 조건

 

  애니메이션과 배급망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는 보유하지 못한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픽사를 인수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애니메이션이 바로 토이스토리(양사 합병 시너지)인 것이지요.

   위에서 언급한 STX조선해양과 아커야즈의 경우, 위와 같은 매력적인 조건은 충분히 갖추었으나, 제대로 품지를 못해 실패한 케이스인 것이고요.

   M&A를 많이 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의 M&A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계속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타이밍을 보고 최적시기라고 판단될 경우, 인수가 들어가며 그 이후에 해당 기업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지원성격의 PMI가 많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A기업이 B기업을 인수해서 B를 A'로 만들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수 전과 인수 후 어느것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수백 수천 많게는 몇조까지도 들어가는 인수자금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하시려 한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셔서 해당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황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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