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연속 상한가, 그 끝은 어디인가?

저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번도 공모주를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SK바이오팜 상장소식과 함께 이번만큼 공모주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지 못했죠ㅠㅠ)

보통의 신규상장주식은 코스닥이 많고, 그렇게 우량하지 않은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상장이 되고나면 초반 거래량 폭증으로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공모주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는 것이 대부분이긴합니다. 하지만 역대급 우량주의 상장과 함께 주식시장의 모든 돈이 SK바이오팜으로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청약대금과 함께 그 관심을 높게 샀었는데요.

이러한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SK바이오팜은 상장이후에 3연속 상한가를 가면서 공모주 청약에 당첨되신분들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수익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팜 홈페이지 (7/2일 신규상장(IPO)

목  차

 

 

SK바이오팜 공모가 49,500원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9,500원이였습니다. 공모주식수는 1,958만주로 전체주식수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물량이 공모주 청약으로 풀렸습니다. 

그리고 청약대금이 무려 31조원이 몰렸고, 323:1이라는 엄청난 청약경쟁률를 이겨내야만 1주라도 건질수 있는 상황이 되었었죠. 현찰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은 지금 아주 신나는 콧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에서 IPO 역사상 가장 많은 청약대금이 몰린 SK바이오팜은 이미 검증된 회사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 FDA에 허가받은 제품 2개 보유한 SK바이오팜

 

미국 FDA에 승인받은 2개의 제품 보유

SK바이오팜이 검증된 회사라고 했는데요. 바로 미국 FDA(식약처)에 승인되어서 판매되는 제품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역량 또한 검증되어있고, 바이오회사로써 사업성도 검증되어진 회사입니다. 

보통의 바이오회사는 미국 임상을 통해서 승인을 기다리거나 미래의 가치를 바라보고 투자를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미 2개(뇌전증치료제, 수면장애치료제)를 승인받은데다가 판매까지 하고 있다니 말 다했죠.

특히나 뇌전증치료제의 경우에는 발작 등의 부작용이 기존의 제품보다 월등히 낮아서 현재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뇌전증시장이 전세계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것이지요.

 

3연속 상한가 그리고 시가총액 TOP 20위 내 진입

이런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상장이후 끊임없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3연속이상의 상한가를 보여준 종목을 본지가 워낙 워래되서 그런데 그게 바로 SK바이오팜이네요.

현재 3연속 상한가로 인해서 SK바이오팜의 주가는 214,500원으로 공모가 49,500원대비 430%(4.3배)가 오른 상황이 되었으며 시가총액이 무려 16조8천억원(시가총액 16위)이 되었습니다. 

이는 POSCO(17위), KB금융(18위), 신한금융지주(19위), 삼성에스디에스(20위), 기아차(21위), SK이노베이션(22위), LG(23위) 보다 높은 시가총액으로 지금의 추세로 상승흐름이 이어진다면 시가총액 TOP10진입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장이후 3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인 SK바이오팜

 

향후 전망 및 공모주 일정

사실 투자를 하지는 못했지만 기존의 공모주와 이번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및 3연속 상한가 폭등 사례를 빗대어 보았을 때 느낀점이 좀 있어서 몇가지 기술해보겠습니다.

바로 기대감(예상)을 바라본 투자와 확실한 사업(실적)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차이가 보여주는 상장이후 흐름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IPO가 계획된 주식종목은 HTS나 검색엔진 증권홈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여할 예정이시라면 여기서 확실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상장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