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잘 하는 방법 - 1. 손절

저는 10년동안 주식투자를 했지만 8년은 정말 많은 실패를 했고, 1년정도 공부해서 최근 수익을 내면서 계좌를 운영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식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왜 공부를 안했고, 이런 방법들을 연구를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무턱대고 감에 의해서 주식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실패 경험과 공부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그리고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연재를 해볼까합니다. 

주식투자 잘 하는 방법 - 1. 손절

그 첫번째로 주식투자를 잘 하는 방법 중 손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합니다. 아니 수익내는 방법 차트를 보는 방법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왠 손절이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과거에 깡통계좌를 만들고, 수없이 손실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손절을 제대로 못했고, 손절을 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첫번째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개미투자자가 주식투자 실패하는 이유 6 - 같은 차트 다른 생각

개미투자자가 주식투자 실패하는 이유 6 - 같은 차트 다른 생각

개미들이 가장 잘 못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미들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절대로 내가 매수한 종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예상은 1%도 하지 않습니다. 그게 개미투자자의 심리겠지요.

그리고 개미투자자는 거의 대부분 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면 막연하게 눈이 돌아가고 그 흐름에 편승을 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을 하고,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매수버튼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런데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손절이라는 것을 제대로만 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내 계좌의 원금을 안전하게 보전할 수가 있습니다. 

주식투자 잘 하는 방법 - 1. 손절의 중요성

손실이 났는데 정리를 한다고?

주식종목의 주가는 항상 일정하지 않습니다. 등락을 반복하지요. 그리고 그 등락의 파동이 하루일수도 있고, 일주일, 한달이 걸리는 주기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손절을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저는 많은 글로 설명을 하기보다 조금 이해가 쉬운 주식차트를 보고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샘플로 주식차트를 가져온 것은 국동과 한컴시큐어라는 종목의 3월 4월 주가변동 내역입니다.

가정 : 우리가 표시된 최상단의 고점에서 매수를 했을 때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국동 사례 - 고점에서 매수했어도 손절을 통해서 손실을 줄이고 탈출도 가능하다.

국동의 손절 및 재매수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국동이나 한솔시큐어 모두 최고점에서 매수가 들어간 것을 가정해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국동의 A지점(2,250원)지점에서 매수가 들어갔고,

1. 존버를 했다면 1개월 경과 시점에 -18% 손실
2. B지점(1,850원)에서 50%손절을 했고, C지점(1,300원)에서 재매수 했다면 -0.4% 손실
3. B지점(1,850원)에서 50%손절을 했고, D지점(1,650원)에서 재매수 했다면 -13% 손실

위 케이스만 보더라도 손절만 제대로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손실률을 5%이상 줄일 수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라는 것입니다. 

존버는 주식투자의 전략이라기 보다 투기이고 그냥 물린 사람들이 심리적 위안을 삼기위해 만든 용어일 뿐이며, 주식투자를 제대로 하는 방법이 결코 아닙니다. 

한컴시큐어 사례 - 고점에서 매수했어도, 손절과 재매수를 통해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다.

한솔시큐어 사례를 보면 더욱 손절을 해야하겠다라는 것이 명확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한솔시큐어를 고점 A지점(9,300원)에서 매수가 들어갔고,

1. 존버를 했다면, 9,300원으로 손익률 0%
2. B지점(8,500원) 부근에서 50%를 손절하고, C지점(6,000원)에서 재매수 하면 손익률 +16%
3. B지점(8,500원) 부근에서 50%를 손절하고, D지점(7,500원)에서 재매수 하면 손익률 +3%

위와 같이 고점에서 물리더라도 수익을 보고 탈출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수 있는 것이 바로 손절입니다. 마냥 존버를 한다면 운이 좋아서 간신히 본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말이죠.

손절에도 전략이 필요

일단 제가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에서 손절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손절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이 정말 많은 투자경험을 통해서 나만의 손절 로직을 만들어두고 그런 상황이 되었을때 기계적으로 매도를 하고 재매수를 하는 방법이 최고 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매수한 금액에서 -5%가 되면 나는 1/3을 손절하겠다. -10%가 되면 나는 2/3을 손절하겠다 하는 형태의 자신만의 기준과 로직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중에 하나는 재매수를 할 때, 내가 손절한 금액 이하에서 재매수가 이루어져야한다라는 것이지요. (바보가 아닌이상 같은 가격에 재매수를 할꺼면 손절의 의미가 없고 재매수의 의미가 없습니다. -_-;;)

주식투자를 잘 하는 방법은 일단 내 자산(계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된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를 치루면서 뼈져리게 느낀 것이고, 제 스스로 실전모의투자를 해보면서 뼈져리게 느낀 것입니다. 

 

※ 저는 주식투자를 공부중인 개인/개미투자자입니다. 제 주관에 의한 개인적인 투자방식을 정립 중이며, 투자 손실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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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쏘와 함께 주식공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