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마음이라고 한다면, 내가 오늘 매수한 종목이 바로 또는 다음날 바로 급등이 나와주는 것을 기대를 할 것입니다.
매수를 하고나서 다음날 10%~20%, 혹은 상한가까지 가버린다면 그 희열은 이로 말할 수가 없겠지요. 물론 운이 좋아서 단타로 큰 수익을 내는 분들도 있겠지만 매매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합니다.
언제까지 투자를 하는데 운에 맡기는 투기를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정말 잘만 생각을 해본다면, 이런 종목들은 여러가지 케이스들로 유형을 구분할 수 있고 묶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부분들이 이런 확률을 만들기 위한 것에서 비롯이 되었고, 조건검색식도 이러한 확률 높은 종목들이 사전에 발굴될 수 있도록 해서 단타나 스윙이나 성공률이 높은 매매방법을 만들기 위한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년부터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거래량에 대한 분석기법인데요. 20여개의 조건검색식을 활용해서 보고있는데 기존 것은 스윙을 위한 것이고, 요즘 단타를 연구하면서 새롭게 눈의 띄는 패턴이 있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급등주 패턴 연구(주식 단타 매매방법) No.2 - 외국인/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을 사라
2일 거래량만 보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을 수 있다.
거래량은 시장의 관심도를 나타내고 이러한 지표를 심리적으로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거래량이 갑자기 폭증을 하는 경우에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을 합니다.
그러면 거래량이 주는 의미를 잘 생각해본다면 주식투자에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가정, 그리고 지금 설명드릴 내용은 <단위 거래량당 증가율의 변동폭이 커질 경우에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조금 어렵게 느끼실 것 같아서 쉽게 풀어서 써보자면 1%의 주가를 올리는데 50만주의 거래량이 발생했다면, 2%의 주가를 올리는데 100만주가 거래될 것이고, 5%라면 250만주의 거래량이 발생해야합니다. 산술적으로요.
그런데 1%의 주가를 올리는데 50만주가 들었는데, 5%의 주가를 올리는데 100만주가 들었을 경우에 이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팔려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매수량)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몇가지 케이스를 알아볼까요? KNN, 유니맥스글로벌, SK바이오랜드 사례를 보면서 한 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KNN 2/5일 최고가 28.8% 상승
>> 2/4일 기준으로 1% 상승에 2.9억원 소요, 2/3일 대비 21% 수준의 거래금액
KNN의 주가가 급등하기 전에 2일 동안의 주가 변동 현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준에 의해서 보여주는 신호는 바로 1%올리는데 거래금액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KNN | 종가(등락율) | 거래량 | 1%당 거래량 |
2/3일 | 1,080원(+0.93%) | 1,168,804주 | 1,256,778주 (약 13.6억원) |
2/4일 | 1,130원(+4.63%) | 1,188,517주 | 256,699주 (약 2.9억원) |
3일 대비 4일에 훨씬 적은 물량으로 더욱 많은 상승을 만들어 낸 것을 볼 수가 있쬬? 그만큼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힘이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며, 주가상승할 때 힘이 헐겁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KNN의 주가 4.6%를 올리는데 불과 15억원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고, 80억원정도의 세력님이 붙으면 그대로 상한가로도 갈 수 있을 환경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니맥스글로벌 2/5일 최고가 14.4% 상승
>> 2/4일 기준으로 1% 상승에 4.6억원 소요, 2/3일 대비 73% 수준의 거래금액
다음 사례는 유니맥스글로벌 입니다. 2월5일에 하한가로 무슨 이유에서인지 직행을 하기는 했지만 KNN과 동일한 형태의 흐름을 2일동안 보여주었습니다.
유니맥스글로벌 | 종가(등락율) | 거래량 | 1%당 거래량 |
2/3일 | 1,465원(+1.74%) | 747,150주 | 429,396주 (약 6.3억원) |
2/4일 | 1,530원(+4.44%) | 1,343,592주 | 302,610주 (약 4.6억원) |
상승할 때 힘을 덜 받았다는 것이고, 2/5일에 15%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것이지요. 이때도 보면 하한가로 내려가면서 거래가 발생한 물량을 제외시킨다면 정말 적은 물량으로 14%까지 만들어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1/31일과 2/3일의 거래량을 보셔도 팔려는 사람보다 매수하려는 세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1%올릴때 74만주정도가 들었으면 8%가 떨어질 때는 600만주정도가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죠. 해석의 문제이긴 하지만 하락세를 막는 힘이 더욱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던지기 물량이 줄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되고요.
SK바이오랜드 1/10일 최고가 30.0% 상승
>> 1/9일 기준으로 1% 상승에 29억원 소요, 1/2일 대비 29% 수준의 거래금액
조금은 다른 케이스지만 SK바이오랜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SK바이오랜드는 1월10일에 상한가를 기록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테마나 이슈들이 있어서 상한가를 갔을테지만 주가는 그 전에 반응한다라고 했던가요?
KNN | 종가(등락율) | 거래량 | 1%당 거래량 |
1/2일 | 22,500원(+6.89%) | 3,035,678주 | 440,591주 (약 99.1억원) |
1/9일 | 21,000원(+3.96%) | 544,419주 | 137,479주 (약 28.9억원) |
조금 다른 기간을 비교해봐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1월2일에 SK바이오랜드는 7%가까이 올리는데 99억원의 거래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1/9일에 4%올리는데 29억원정도의 금액만 필요했죠. 동일하게 아마 99억원이 발생했다면 10%이상이 상승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주주들의 매도의지가 별로 없다라는 것이고, 조금의 힘만 주면 강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신호인 것입니다.
어김없이 SK바이오랜드는 크지 않은 물량으로 상한가에 안착을 하였고, 굳게 물량을 잠궈버렸습니다.
사실 어떤 기준에 의해서 어느 시점에 어느 세력이 들어와서 이렇게 주가를 급등을 시켜줄지는 신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거래량만 보고 이런 신호를 잘 찾아낸다면 주식투자의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단타를 할 때 세력이 있다면 호가 하나를 올리는데 수억원이 들어간다면 개미건 누가 유입이 되더라도 급등을 시키기 어렵고,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단위 호가를 끌어올리는데 적은 자금이 필요한 주식종목이 유리할 것입니다.
세력은 유통물량을 줄이면서 단위 호가당 좀 더 적은 금액으로 상승을 빠르게 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급등을 만들고 큰 수익을 낼 수가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너무 적은 금액으로 거래량이 만들어진다라고 하면 반대로 털고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너무 낮은 금액으로의 호가단위가 형성되는 것도 세력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기준을 어떻게 잡을지 찾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거래량 분석을 통해서 특정 신호를 찾아보고 비슷한 차트의 유형에 주식종목을 찾고 투자하는 것을 검토해본다면 단타매매를 할 때 보다 확률 높은 투자가 되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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