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니 설명을 잘 하지 못하겠고 하는 그런 지식을 말합니다. 분명히 잘 알고있다라고 생각했고, 익숙하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이런 지식을 우리는 메타인지라고 부릅니다. 흔히 아무한테나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르닌 지식이고, 이렇게 설명하지 못하는 지식이 바로 2번째 종류인 지식이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상위 0.1%의 학생들이나 회사에서 능력자로 칭송받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정말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많다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런 학생들은 사교육의 빈도도 낮고 거기에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회사나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아주 명문대를 나오거나 한 사람들도 아니죠. 이들은 메타인지라는 지식의 비중이 적고 정말 지식이 많이 쌓여서 몸에서 베어나오는 사람들인 것이지요.
이렇듯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지금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지식(메타인지)의 깊이를 우리는 늘려가면서 진짜 지식으로 만들어 놓아야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메타인지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 방법
메타인지가 많이 형성되는 사람의 일반적인 성향은 이렇습니다.
- 책을 쓱 읽고 넘어간다.
- 수업이나 강의를 듣고 넘어간다.
- TV나 라디오를 보고(듣고) 넘어간다.
한마디로 모든 상황을 쓱 그냥 넘어가고 외우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해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쓱~(SSG) 이네요. 저 역시 그런 부분을 스스로 많이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칠 수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면 말이죠. 습관이란게 바꾸는게 어려운일이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고쳐질 수 있습니다. 깊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안거칠수가 없으니 꼭 해야죠.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 블로그/일기/메모 등으로 기록하고 생각하자.
- 어떤 현상이든 질문을 만들자.
- 긍정적으로 비판하는 사고를 해보자.
너무 많은 방법을 나열하면 기억도 안나니 위의 3가지만 만들어서라도 실천을 해보고자 합니다. 위 3가지의 방법을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한 번은 짚어보자라는 것입니다.
블로그/일기/메모 등으로 기록하고 생각하자.
기록을 한다는 것은 일단 한번더 생각을 해본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타인지는 그냥 지나쳐가는 내용을 마치 자신의 지식인양 인지를 하게되는 것인데요. 이런 것들을 어딘가에 한번은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일기>메모의 순으로 좋다라고 보여지는데요. 블로그를 하게되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메타인지라는 하나의 단어에 대해서 제가 지금 수많은 글을 쓰고 정리를 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메타인지라는 지식의 한 종류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이렇게 하면 안좋습니다 라고 말할 수가 있겠지요 ^^
일기나 메모도 그런면에서 좋기는 합니다.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고 이랬다 저랬다 감정적인 부분들도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의 깊이 있어 좋다라고 보여집니다. 메모를 쓰실때는 그냥 단편적인 키워드만 적지 마시고 서술형으로 써보시면서 자신과 연관지어서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현상이든 질문을 만들자.
요즘에 제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이나 질문을 들었을 때 그 주변에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자주 던져야 합니다.
메타인지라는 것이 뭐지? 왜 생기는 것이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지? 나는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지? 하는 등등의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가면서 문재해결력을 높여가다보면 분명히 본인에게 고스란히 지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비판하는 사고를 해보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유대인들의 공부방법도 메타인지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해석이 될 만큼 수많은 책들이 메타인지를 없애기위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두번째 방법과 유사할 수 있지만 사고의 전환을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비판하는 사고라는 말이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 일수는 있지만 제 나름대로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책을 보건 공부를 하건 "이게 맞나?"라는 질문을 많이 갖고 연구해보는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요.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직장상사를 설득하고 논리적으로 부딧히게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제 보고서 하나를 보고 정말 엉뚱한 질문도 많이합니다.
그런데 그런순간에 제가 얼버무리게되면 저는 잘 알지도 못하고 보고서를 들고 들어간 꼴이되고 맙니다. 이는 매우 치명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냥 쉽게 사용하는 단어나 논리의 흐름에 대해 이게 맞는지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지식을 쌓은 훈련은 정말 끝이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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