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소식에 3일만에 100% 급등

안녕하세요 주식차트분석가 <찌쏘>입니다. 한일무역분쟁 등으로 시장이 와해되고 기관들은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좋을 것 같은 증시도 무너지고 있는 이런 시점에서 유유자적 혼자서 초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이 있어서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대상종목은 바로 "남영비비안" 입니다. 사실 해당 주식종목은 제 조건검색식에서도 발견이 되었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정말 무신경하게 넘어가고 지나쳐버렸고, 결국 핫이슈 종목 메뉴에 소개를 해드리게되네요. 

주식은 정말 너무 많은 변수들이 주변에 존재해서 이렇게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네요. ㅎㅎ

이하니가 모델인 여성속옷 전문브랜드 비비안

여성속옷 전문 브랜드 비비안 홈페이지

남영비비안은 잘 아시겠지만 여성속옷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유명브랜드 회사입니다. 비싸기도 비쌀뿐더러 여자들이 추천하는 여성 속옷으로 유명하고, 이하니가 모델로 나오면서 아주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기도 했죠.

제가 조건검색식을 통해서 남영비비안을 발견했을 당시 7월22일(월)만 해도 거래량이 좀 많이 생기간 했지만 워낙 수급이 없다보니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7/22일 조건검색식으로 발견이 되었었다... ㅠㅠ

대박이지 않나요? 남영비비안은 3일만에 119%의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조건검색식으로 발견이 되었지만 제가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가 몇가지가 있는데요. 그 내용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해당 조건식이 그렇게 확률이 높지 않은 조건검색식이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체중에 몇개가 달성을 못한다뿐이지 차트모양이나 기타 다른 지표 변수들을 함께 보면서 투자를 할지 말지를 대부분 결정을 합니다.

찌쏘의 생각
거래량도 없고, 재무제표도 별로고..

끽해봐야 거래량 2만주를 조금 넘었다.

앞전에 7월19일까지만 보더라도 하루에 거래량이 500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발견을 했었던 7/22일 많이 늘긴했지만 그래봐야 많이 오른 래량이 고작 2만주였기 때문입니다. 이정도 수급으로는 나중에 털고 나오기도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재무제표를 봐도 현금흐름도 안좋고, 회사가 많이 힘들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을 한적이 있지만 요즘같은 불경기 상황에서 쁘마쁘를 찾아야하는데.. .현금흐름표가 마쁘마여서 반기가 지난시점이 요런 회사는 리스크가 있겠다 싶어서 제외를 시켰었죠.

마쁘마의 안좋은 재무제표-현금흐름 남영비비안

3연속 상한가라니...
3일만에 주가 2배이상..

그런데 말입니다. 그 이후에 쭉쭉쭉~ 초초초 급등과 함께 7/22일 종가 7,060이 7/25일 최고가 15,450원까지 218.8%(+118.8%)의 주가를 형성해버렸습니다. 

남영비비안은 알고봤더니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기사가 났고, 현금배당 등 이런저런 이슈에 2연상 이후에 추가적인 상승으로 3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2배(100%)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놓친게 너무 아쉽네요)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설 - 네이버 뉴스기사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내부에서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다라는 애매모호한 대답만 보여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은 어디서 '악!'소리만 나도 변동이 일어난다고 했던가요. 그래도 이건 좀 심하자나요 ㅎㅎ

3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남영비비안

주식투자는 공부를 하면할수록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확률이 조금 낮은 조건검색식으로 발견이 되더라도 주변상황을 좀 잘 살펴봐야할 것같습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한동안 너무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기업들이 수급이 몰리면 연속된 상한가를 갈 수 있다라는 것도 염두를 해두고 주식종목을 들여다봐야겠네요.

어쨌거나 남영비비안이 실제로 경영권을 매각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식종목 선별하는데 참고할만한 케이스스터디를 하나 만든것에 만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