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몇 번 언급을 해드린 내용이긴한데요.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은 매일 경제기사를 보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해드린 적이있습니다. 주식은 경제의 흐름에 의해서 움직이고 그 속에 다양한 정보들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결과성으로 나오는 경제기사는 이미 주식종목의 주가가 폭등을 한 상태이기때문에 대응하기 어렵고, 그 외에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사들에 눈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5G가 곧 나올꺼다', '국가 예타면제사업 검토', '환율정보', '증시관련기사' 등등 말이죠
경제기사 제목을 놓치지 말자
쓱~ 그냥 순식간에 속독으로 캐치하는 것을 스키밍이라고 하고, 핵심만 쭉 뽑아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기자들이 제목을 조금은 자극적으로 쓰긴하지만 제목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질수 있도록 작성하기 때문에 제목만 보더라도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제기사의 제목을보고 우리는 예측을 해야합니다. 악재같은 기사가 주식투자에서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호재같은 기사가 주식투자에서는 악재가 되기도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제가 4/30일자에 나온 주요 경제기사를 제목부문만 캡쳐를 해놓은 것입니다. 오늘은 유독 많은 경제기사들이 나와서 몇가지만 캡쳐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한화가 면세사업 손실보고 결국 철수
대형주 살아남고, 원화값 하락지속 등
급등 글로벌 증시... 호재일까? 악재일까?
항공업계 황금노선 쟁탈전
투자심리 불안감 조성 기사
삼바 이슈 지속, 북미협상 난항 기사,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등
수 많은 기사들이 오늘 떴습니다. 어떤 기사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비핵화 관련된 것과 삼바이슈는 이미 지난 이슈입니다. 물론 영향은 지속적으로 주겠지만... 관련종목, 테마주들에 들어가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나중에 상승흐름에 합류해도 늦지 않은 것들입니다.
저는 제일 구미가 당기는 것은 항공업계 황금길 쟁탈전 뉴스네요. 요 기사의 메인은 그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25년간 독과점하던 한중항공 운수길 독점권이 해제되고, 사업자 재선정이 된다는 뉴스입니다. (관련 기사보러가기)
잠시 다른 이야기로 건너가보자면 예전에 인천공항과 시내면세사업자 선정을 하던 때가 있었드랬지요. 호텔신라와 롯데가 면세점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면세사업자 선정은 아주 파격적인 결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내면세 사업자 선정에서 였는데요.
당시에 SK네트웍스와 두산이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놓고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면세쪽 관련업무를 잠깐 보고 있던터라 아주 핫했죠. 저는 SK네트웍스에 배팅했고 불과 몇일만에 100%가까운 수익을 먹었으나, 다른 일때문에 두산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늦게 접하고 결국 손절하고 나온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SK네트웍스우는 당시 면세사업자 선정 기대감에 순식간에 무려 500%가까이 상승했다
이처럼 경제기사를 조금 먼저 알고 흐름을 읽어두고 어딘가에 기록을 해두고, 해당 시점이 되기 전에 투자를 해야합니다. 일종의 선매집이죠. 나중에 어디가 선정되었네 아니네 하는 기사를 보고 난 뒤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죠.
우리나라 경제의 흐름이 공정거래법도 그렇고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흐름이기때문에 분명 저가항공에게 기회이고, 저가항공업체들은 적자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해당 노선을 쟁취해야하는 운명이며, 사활을 걸고 덤비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거의 정보싸움인데요 저가항공 너무 많죠.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등 그중에서는 이제 많은 공부를 해서 찾아봐야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해당 노선에 편입되어서 운영이 가능한 여력을 가지고 있는지 사업성도 보고 또 다른 블라블라 정보들...
이게 투자 성공을 결정하는 것들이죠. 차트의 기술이 없다면, 이런 정보들을 정말 잘 활용해야 합니다. 차트의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정보는 정말 중요합니다.
또 하나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기사들(투심불안, 경기둔화, 기업부진 등) 입니다. 제가 보기에 5월은 평이한 수준의 한달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 조성기사는 제가 보기엔 하나의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불안한 투자심리 조성으로 빠지는 종목들이 생길것이고, 이는 저가매수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5월에 지속될 것이냐를 잘 봐야겠지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은 5월은 코스피(KOSPI) 2,200, 코스닥(KOSDAQ) 750 선에서 현재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이나 경제나 회사나 연말에 무너질 지언정 상반기 실적은 어떻게해서든 좋게 마무리하려는게 심리입니다. (연초반부터 깨지면서 시작하고 싶지 않죠 ㅎㅎ)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경제기사를 보고 시장을 한번 쭉 스키밍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저도 물론 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주식투자에서 정보가 곧 힘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할 때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미 결과가 나온 상황이고 사전에 예측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사와 관련된 종목을 찾아보고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해 보세요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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