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만 알아도 주식투자 성공한다 - 3.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이번에 알아볼 주식투자 보조지표는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입니다. 용어 이름도 참 어렵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지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top10안에 드는 지표이기 때문에 몇글자 설명을 달아서 기록하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볼린저밴드와 MACD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모든 지표가 그렇듯이 주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추세를 어떠한 통계적 기법으로 표현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유사합니다.

[지표관련 설명 포스팅] [주식투자/주식차트연구] - 지표만 알아도 주식투자 성공한다-#1.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주식투자/주식차트연구] - 지표만 알아도 주식투자 성공한다-#2.MACD(이동평균수렴발산)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이란 무엇인가?

 

잘은 모르지만 세력님들도 이런 지표들을 활용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 것이고, 수없이 많은 경험을 통해서 해당 지표를 보는 눈과 투자하는 방법을 체득한 분들일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저 역시나 투자를 할때나 조건검색식을 만들 때 항상 참고를 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서 투자를 했고, 나름 나쁘지 않은 성공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나쁘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지표 설명 화면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에 대한 설명을 HTS에서 보면 역시나 겁나게 복잡하게 설명이 작성이 되어져있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투자를 할 때 조금은 쉽게 해당 지표를 이해하고자 함이니.. 조금은 생활용어로 표현해볼까요?

HTS에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설정화면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
현재의 주가가 최근 5봉의 저가와 종가의 몇 % 위치에 속해있는가?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은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를 이동평균해서 조금은 등락폭을 완화시킨 지표입니다.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는 5일이라고 치면 현재의 주가가 5일 최고와 최저 사이에 몇프로 위치에 있느냐 인데 등락이 너무 심해서 이를 이동평균으로 만든 것이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입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스토캐스틱 패스트의 이동평균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먼저 볼까요? 5일 최저가와 최고가가 1000원과 2000원이라고 볼 때 현재의 주가가 1500원이면 50%인 것이죠.

자~ 그럼 5일이 그렇게 지났고 1600원 1700원 1800원 1900원이 되었다고 볼까요? 그럼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값은 60%, 70%, 80%, 90%겠죠?

자~ 여기서 문제~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은 얼마일까요? 바로 70%입니다. (50+60+70+80+90)/5 로 계산하면되기 때문입니다. 자자 그럼 대충 값은 어떻게 나오는지 아시겠죠?

에이프로젠KIC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지표 현황

 

자 이제는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관심종목 에이프로젠KIC의 일봉차트와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지표를 같이 표현해 놓은 것입니다.

 

80이상은 과매수 구간
20이하는 과매도 구간
20이하가 매수포인트

동그라미로 80이상 구간과 20이하 구간을 표시해두었는데요. 일반적으로 80이상은 과매수구간, 20이하는 과매도구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의 의미를 두고 해석해서 쉽게 풀어쓰자면 매수자가 너무 많아서 가격이 올라있는 상태로 최근 5일 기준으로 볼 때 높은 가격인 상태, 20이하인 구간은 매도자가 너무 많아서 가격이 내려가 있는 상태로 최근 5일 기준으로 볼 때 낮은가격인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래도 과매도구간일때가 매수타이밍이라고 보면 좋겠죠? 하지만 에이프로젠KIC에서 보듯이 20이하의 구간이라고 해서 꼭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느냐와 다른 다양한 지표와 복합적으로 해석을 해야 정확한 타이밍을 잡고, 장기간 기다리는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