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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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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회장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조현아 조현민 사태 이후에 가정이 흔들리는 불안정안 기업인으로 낙인찍혔는데요. 대한항공은 총수일가를 몰아내는데(?) 성공했네요. 아마 모든 대한항공 직원들이 바라던 일이 아닐까 합니다.

대한항공의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참석 주주의 2/3이상(66.7%)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결과는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되어 최종적으로 대한항공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빠이빠이 하게되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그 직을 박탈당한다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그 직을 박탈당한다

 

국민연금의 반대로 조양호 중임 부결

결정적인 것은 11.6%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반대표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기업총수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이여서, 다른 총수일가들도 긴장을 좀 하게 생겼습니다.

대한항공 주주총회장은 아주 난장판이였다고 하는데요. 친 조양호파와 강력한 퇴진을 요구하는 반대파들간에 고성이 오가면서 난리부르스였다고 합니다. 20년만에 대한항공 경영권을 잃게된 조양호 회장의 최후였습니다.

헉!!!헉!!!

 

주가는 전고점 대비 약 40%이상 빠진 상태

이후에 누가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받게될지 모르겠지만, 갑질 논란없이 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긴 하죠. 권력을 넘보는 이들을 척결하라~ㅎㅎ 하지만 촛불농성이후 이제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데 이상한 경영진이 와서 분위기 망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40%이상 하락한 대한항공 주가40%이상 하락한 대한항공 주가

 

대한항공의 주가는 이미 많이 빠져서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51,000원에서 33,000원부근까지 약 40%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오히려 국민연금의 반대표가 대한항공 회장직을 박탈시키고 기업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지 지켜봐야할 대목인듯합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직 박탈은 호재인가? 악재인가?

이런건 대한항공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경영권은 박탈당했지만 한진칼이 아직 대한항공의 29.96%를 보유한 대주주입니다. 거기에 특수관계자(조양호 등) 3.39%까지 더하면 30%이상을 아직 조양호 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셈이지요

아시겠죠?아시겠죠?

 

그냥 지분까지 다 넘기고 완전 한진그룹에서 떨어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갑질은 기본적인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기업의 총수가 되어서 평등한 인격체를 무시하는 것은 기본 경영자의 자질에 문제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참 잘된일이라고 보여져요..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아직 SOSO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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