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복권인 로또(Lotto)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기 위해서 매주 복권을 사고, 그릇된 희망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통계적인 실험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런 분석을 하려다보면 가끔 인내심도 필요하고 흔들림을 참아야하기도 하고 하는데요.
작년초부터해서 제가 실험을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로또 번호를 똑같은 번호로 매주 찍으면 얼마나 당첨이 될까하는 것이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당첨이 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일단 내가찍은 번호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58.6억 분의 1입니다. 그러나 이는 (1/45x44x43x42x41x40)이라는 정말 산술적인 확률이고, 향후에 다시 리셋이 되어서 동일한 번호가 나올 확률도 있기 때문에 수천억 분의 1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매주 10set 동일한 번호 찍으면?
어쨌거나 저는 로또 종이를 2장을 판매점에서 꺼내들고, 그냥 그자리에서 생각나는 숫자의 조합을 10set를 만들었습니다. 총 1만원인 것이지요. 이를 52주간(총 52만원 투자) 실험을 하였습니다. 총 520번을 응시한 것과 같습니다. 산술적으로 대충 계산하면 1100만 분의 1의 확률에 도전을 한 것이지요.
그러나 로또가 제게 돌려준 수익은 3만원입니다. 1년동안 5천원짜리 6번이 당첨된 것이 전부입니다. 5천원짜리면 총 3개의 숫자가 맞아서 당첨이 된 것이지요. 수익률은 -94%입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특히나 금요일 저녁 그리고 역전에 있는 로또판매점, 공사장이나 인부들이 좀 많은 지역(저소득층 지역) 등에 가면 정말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그날 벌어들인 일당을 전부 로또로 구매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매일 같이 복권에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분들도 봤는데요. 그만큼 삶이 힘든 분들이 일확천금을 노리시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그간의 당첨된 번호들을 보면 저와 같이 수동으로 찍어서 당첨이 된 케이스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나왔던 번호가 다시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계속해서 나오는 난수들의 확률이 변화하기 때문에 기계를 통해서 나오는 랜덤 숫자들이 좀 더 확률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계속 Reset되는 복권 절대 예측 불가능 해
어쨌거나 결론은 로또는 예측이 불가능 하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슈퍼 컴퓨터가 있고, 어떠한 통계적인 변수들을 통해서 실제로 로또 공이 돌아가는 회전이나 들어간 순서나 이런 것들을 계산해서 알파고 급의 슈퍼 컴퓨터가 있다라고 한다면 확률은 줄일 수는 있겠지만, 바둑처럼 집이 없어지고 다음에 둘 수 있는 수가 정해지지 않는 이상 맞추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로또를 1년동안 동일한 번호로 찍어가면서 실험을 해 본 제 자신에게 노력이 가상함을 느꼈으며, 2020년에는 2차 실험을 진행한 이후에 로또에 대해서 일년뒤 1월에 다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곳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복권/도박 등은 정말 투기입니다. 여윳돈을 가지고 재미삼아서 조금씩 하시는 것은 모르겠으나, 힘들게 벌어들인 돈으로 한번에 탕진하시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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