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브랜딩하라 - 충성고객을 늘리자!

안녕하세요 <찌쏘>입니다. 요즘 재미있는 일이 생겨서 몇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주식투자를 메인주제로 그리고 블로그로 돈벌기라는 서브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잡다한 정보는 그냥 디저트 정도로 명확히 구분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글들을 따지고 보면 돈!! 그리고 재테크라는 큰 명맥을 유지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지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이냐면, 블로그를 운영할때 너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몇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본래 과거 10여년전부터 이런 저런 블로그를 시도했다가 몇달 가지도 못하고 망했던 사람이고, 그리고 2년여간 블로그는 쳐다도 안보던 사람이였죠. 망했다라고 표현하기 좀 과하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스스로 방치했다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직접 웹디자인도해보고, 워드프레스도 해보고, 네이버 블로그도 해보고, 티스토리도 했었고 등등)

그냥 포스팅을 올린다고 활성화되지 않는 블로그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전략적인 접근으로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블로그란 것이 그냥 이슈되는거 막 올린다고 잘되는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봤기 때문이빈다. 

자세한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예전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하지만 돈벌기 위한 블로그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보다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돈이 벌린다라고 생각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브랜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브랜딩이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데요. 제가 회사일로 하고있는 일이 사업관리 일이다 보니 인사도 보고 영업도 보고 마케팅도 보고 제조/생산도 보고 이런저런 회사 경영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반적으로 보고 있어서 감으로 알게되는 부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전략과 마케팅이 중요하다

그러던 와중에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유독 브랜딩이 중요하다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꼭 언급을 하고 싶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자주 찾게되고, 나중에라도 또 들어가고 싶고, 설령 잊혀졌더라도 아! 맞아~ 그런 블로그가 있었지? 하고 기억나는 블로그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이라는 회사아시죠? 회사의 이름이지만 그 지체로 브랜드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제네시스는 자동차이자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이는 고객과의 신뢰에서 기반해서 생성되는 것입니다.

삼성하면 고급, 혁신, 기술 등이 떠오르고 우리나라 1위라는 이미지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고 이들처럼되기위해서 수없는 세월동안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회사와 브랜드도 많습니다. 

블로그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요? 내가 돈만 있었어도 그렇게 되었을텐데.. 내가 저때 이런사업에 투자를 했으면 지금 내 회사가 내 브랜드가 대박이 났을텐데.. 라고 후회하면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이 모든것이 일종의 전략에서 비롯됩니다. 머리를 잘써서 운영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내 블로그에는 방문자가 안찾아오지? 뭐가 문제지? 글을 매일같이 몇개씩 올렸는데 왜 검색조차 안되지? 그렇게 몇날몇일을 버티다가 1개월도 운영을 못하고 휴면상태로 들어가는 블로그가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개설만하고 일주일내 없어지는 블로그도 많습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이런 저런 복잡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은 블로그를 브랜드화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브랜드라고 이야기하면 네이밍도 있고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전략도 있고, 포트폴리오 전략도 있고, 3C(Customer, Competitor, Company)전략도 있고 수많은 전략에 기반해서 나오게되는데요.

다른 블로그와 다른 내 블로그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블로그의 차별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

이런 전략까지 만들어서 전문적으로 운영을 블로그에 맞춰서 하면 좋겠지만, 블로그에 적용시키고 싶은 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일단 차별성과 신뢰성입니다.

일단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별성과 신뢰성은 정말 한 끗 차이 일지도 모릅니다. 미묘한 부분에서 고객(방문자)가 신뢰를 느낌으로써 그것 자체가 내 블로그를 들어오는 차별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자! 수많은 주식투자 블로그가 있고, 수많은 블로그 마케팅관련 지식을 제공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아마 동일 주제로 본다면 몇만개의 블로그가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블로그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만의 독특함이 존재해야합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맛집이나 여행블로그들을 볼까요? 그냥 사진 포스팅하고 어쩌구 감상평 쓰고, 한번 가보세요~쓰고, 위치는 어디있습니다. 라는 형태의 천편일률적인 블로그 포스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에 다시 방문하고 싶을까요? 저같으면 바로 닫고 다른 블로그를 또 찾아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위와같은 글의 내용은 어떤 블로그를 들어가도 똑같고 내가 딱 찾아가서 먹어보고 싶게 만들어지지 않기때문입니다. 

설령 그렇게 찾아가서 먹어봤는데 글에 써 있는 것처럼 나한테 맛있지가 않고 짜고 맵고 최악이였다라고 하면 해당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적혀있는 맛집은 찾아가지 않게될 것입니다. 신뢰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지요.

블로그를 재방문하는 충성고객이 중요하다

차별성을 갖는 블로그가 되려면 디자인이 깔끔하던지 정말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는 정보들만 쏙쏙 적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던지 해야합니다. 

블로그에 방문을 했으면 하는 타겟이 누구인가요? 검색엔진의 모든이들이 들어와줬으면 좋겠나요? 하지만 너무 방대합니다. 

그럼 강남역에 맛집을 찾는 모든 이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나요? 이 역시 너무 많고 아직 방대합니다. 강남역에서 회식을 하는 직장인들만을 대상으로 명확히 좁혀서 생각한다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하실 것입니다. 

만약 어떤 직장인이 그 글을 보고 회식까지 만족스러웠다면 그 블로그에 몇일에 한번씩이라도 회식을 할때면 들어가서 다른곳이 없나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것이 블로그를 정말 아름답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블로그의 성장이 한순간에 늘어나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당장은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블로그에 포스팅이 쌓이고 쌓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블로그를 사랑하는 충성고객이 생기고 재방문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을 하는 블로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랑받는 블로그의 힘은 충성고객으로 부터 나온다

현재 찌쏘 블로그의 충성고객 15~20%

제 블로그는 직접유입이 많다라고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는 제 블로그를 검색유입이 아닌 다이렉트로 찾아서 들어온다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들은 대부분 저를 재방문하는 분들입니다. 

찌쏘 블로그의 재방문율은 전체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볼때 15%~20%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치이죠. 월 2.2만~2.5만명이 들어온다라고 볼때 약 3,500~4,000명정도는 한달에 재방문을 한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하루로 보면 100명이상이 재방문을 하는 것이죠.

이를 보고 저는 제 블로그에 브랜딩을 참 잘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목마른 상태이긴하죠. 그래서 매월 블로그 방문자를 분석하면서 전략을 수정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여실히 보여주듯이 최근에는 더욱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검색엔진에 아예 제 블로그 명칭을 직접 쳐서 들어오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지요 <찌쏘 주식차트검색> 이라는 검색어로 말입니다. 

찌쏘 블로그를 직접검색하는 사례 1

찌쏘 블로그를 직접검색하는 사례 2

찌쏘 블로그를 직접검색하는 사례 3

이런게 바로 찌쏘라는 블로그 자체가 브랜딩이 되어지고 있고,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른 주식블로그, 다른 블로그로돈벌기 사애트와 다른 매력이 있기때문에 찾아주시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블로그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고, 이 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재방문하게끔 매력적인 콘텐츠를 채워서 충성고객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씩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천명의 방문자보다 몇십명의 방문자가 더욱 소중할 수 있으니까요.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또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최초의 블로그 설계 당시부터 어떤 주제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운영을 시작했는지 말이죠.. ^^

(술기운에 썼더니 텍스트가 엄청 많아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