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가능성, 주식시장 영향은?

2019년을 가장 시끄럽게 만들었던 인물이라고 하면 바로 트럼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다는 이유로 권력을 무참히 휘두르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라는 사람이 직설적인 발언을 남발하면서 무역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대통령도 이제 제대로 못하면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는데요. 미국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아 가결되었고, 내년 1윌 투표로 인해 통과될지 아닐지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SBS-트럼프 탄핵 이슈

트럼프 탄핵 이슈…“글로벌 주식시장 악재 가능성 낮아”

트럼프 탄핵과 주식시장 영향은?

사실 세계의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발언중에 사실이 아닌 것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트럼프의 성향상 타협보다는 '너희들이 꿇어라'라는 식의 대화법이 시장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지요.

탄핵을 당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불명예입니다. 그런데 왜 트럼프가 탄핵을 당했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어느정도나 될 것인지가 중요한 쟁점사항일 것 같습니다. 

권력남용 등으로 탄핵 소추안 가결, 그러나...

탄핵의 이유는 제가 느끼고 세계인들이 느끼는 바로 그것입니다. 권력을 남용하고, 의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하는 등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나오는 바로 그런 성향때문에 한나라의 국가수장이라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것이지요. 

탄핵을 하려면 미국 상원의원 100명중에 67명(2/3)가 동의를 해야 진행이 되는데요. 현재 미국 상원의원의 구성을 보면,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 무소속 2명입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공화당에서 20명이상 동의를 해줘야 한다라는 것이죠. (안되는 게임이죠.)

트럼프는 이에 대해 역시나 강경 발언을 하나 날리죠. 지금 너희들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겠느냐? 라는 형태의 발언이였습니다. 

"현실에서 그들은 나를 쫓는 게 아니라 당신을 쫓고 있다.(In reality they‘re not after me, they’re after you.)", 한마디로 건드리지 말아야할 사람을 너희는 건드린 것이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민주당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며, 혹여 이에 동의한 공화당 의원도 살아남기는 힘들지 않을까싶은 생각이네요. 

그리도 대다수의 미국시민들은 트럼프의 행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자국내 이익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뒤엎고 있으며 국익을 위한 행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 대부분이 자신들이 세계 최강국가임을 자부하고 있고, 특히나 이런 모습이 20대 젊은 층들에게는 강하게 어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은 확실시 된다라고 여론이 모아지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고가를 기록중인 다우 지수

신고가를 기록중인 나스닥 지수

주식시장 영향 크지 않을 것...

물론 북한과의 북미협상은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우위를 가져갈 것이고, 미국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끌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협상을 할 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0이라는 스탠스로 협상을 해주고 100을 얻어내려는 사람이고, 나중에 20정도 주면서 100을 취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분명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고 하나, 아직 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이에 대한 타협점도 곧 나올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시진핑과 트럼프가 강대강이고 이 둘의 싸움이 치열하지만 결국 피해는 중국이 더욱 클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내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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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미국 경제지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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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미국의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을 하고 있고, 경제지표들 역시 모두 개선되는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 나타날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시적인 결과물이 탄핵을 수면아래로 잠재울 수 있는 것들이고, 연말이 지나고 내년 초가 되면 결국 탄핵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더이상 할말이 없이질 것이며, 여론의 표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결과적으로 탄핵의 가능성은 낮아지게 되겠지요. 

하지만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의 증시는 미국 증시가 개선이 된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존적인 나라입니다. 

중국이 잘되야 우리나라도 잘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나라의 지표가 오를 때도 우리나라 증시는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일시적 반등을 시도한 코스피 지수

일시적 반등을 시도한 코스닥 지수

우리나라 증시는 최근 미중무역협상 합의가 도출될 것을 기대하면서 반짝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큰 흐름에서 하락세 입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잠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들어와서 시장이 회복을 하긴 했지만 3일만에 매도세로 전환되어서 불안감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글로벌 증시에는 영향이 없다고는 하나 우리나라 증시는 바람 한 번 잘못불면 훅 날아가버리는 불안정한 증시이기 때문에 양국을 모두 잘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의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나라로 잘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응을 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증시가 개선이 되고있다라는 것이 호재이긴 하지만 중국증시도 함께 개선이 되어져야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오는 것을 피해갈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미중무역분쟁이 1차적인 합의점에 도달하고 나면 반등이 올 수는 있겠고, 중국사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화장품 주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해종합지수

제가 이런 상황때문에 현금화를 해야하고, 지금 지수가 회복된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계속해서 말씀드리면서 불안감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상승할때보다 하락할때의 낙폭이 더욱 크기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이런 것들이 불안한 증시를 대변해주는 것이며, 국내 기관이 방어를 해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불안정한 정세는 아마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더욱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눈에 가시같은 북한을 해결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 직접적인 영향은 우리나라 증시에 폭격기 처럼 쏟아부어질 것이고, 과거 대북주가 핫하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대북주들이 지금 1/3정도의 주가로 60%이상 하락한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테마와 경제를 잘 훑어보시고 주식시장에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의 영향보다 내 계좌의 손실금이 더욱 커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미국은 산타랠리지만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미국의 산타랠리는 오히려 우리나라에 악재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요.

미국의 증시가 줄어들어야 외국인들의 자금이 해외로 돌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제가 살것이고, 중국 경제가 살아날 것입니다. 일시적인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 회복에 기뻐하기 보다 좀 더 큰 흐름을 보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